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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착한 보험 레시피 70
박용제.최은식.김병민 지음 / 시그마북스 / 2015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어른이 되고서 늘 모르겠고 아리송한 것들 투성이지만 아무리 들어도 이해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보험'이다. 간단하게 갱신형과 비갱신형은 알고 있지만 도대체 어떤 것이 좋은 보험이고, 어떤 보험을 꼭 가입해야하는지, 내가 지금 들고 있는 보험들은 제대로 들고 있는 것이 맞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착한 보험 레시피 70'은 바로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2015년 9월에 나온 책이니 나름 따끈따끈한 정보를 담은 책이고(신상은 아니지만 말이다.) 공동저자인 박용제, 최은식, 김병민 이 분들은 업계에 10년 이상 몸 담고 있으면서 관련 교육도 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니 약간의 믿음이 생긴다. 일단 책을 보고 나면 더 큰 믿음이 생기지만 말이다.
책은 총 10개의 파트와 그 안에 70개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제목처럼 정말 보험 레시피 70인 것이다. 소소하게 착한보험사와 보험설계사를 찾는 법부터 시작해서 연령별로 가입하면 좋은 보험, 사망보험이나 실손의료비보험, 생활보험, 노후보장보험들까지 각 각 뜻하는게 무엇인지 해택은 어떤지를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남들은 잘 설명해주지 않는 주의할 점들까지 다 알려준다는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중대한', '주요한', '치명적' 이라는 말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중대한, 주요한, 치명적인 것들은 보험회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니 말이다.
그리고 가입해두면 좋은 보험들을 알려주는데 그것은 실손의료비보험, 암보험, 사망보험, 소득보장보험, 간병보험들이고 단기저축을 목적으로 한 변액유니버셜이나 변액 연금보험, 사망담보 위주의 종신보험, 싸다는 이유로 가입한 상해 및 질병보험들은 버려도 좋은 보험이라 한다. 단기저축을 목적으로 한 변액연금보험은 확실히 버려야하고 싸서 가입한 상해 및 질병보험들은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없으니 증권들을 다시 살펴보고 해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왜 이 보험들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저 보험들을 버려야 하는지, 왜 이런것들을 주의해야하는지는 이야기하자면 너무 이야기가 길고 복잡해 다 말을 못하겠다. 분명한 것은 내가 가진 보험이 어떤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운용을 해야하는지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고 있는 사람에게는 꼭 맞는 책이라는 것이다. 나도 내가 가입한 보험을 잘 알고 더 잘 가입하려고 읽은 책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