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 전5권 세트 어린이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윤종배 글, 이은홍 그림 / 휴머니스트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5,6학년에 강추.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중고등학생용으로 낸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를 초등생 수준에 맞춰 만화로 만들었다.

아무리 만화라 해도 내용이 내용인지라 초등3학년인 우리집 아이에겐 아직 무리였다. 

1권에서 5권까지 쭈욱 읽어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책이다. 

진보적인 시각을 담은 책으로 아이들의 역사 이해 수준을 단번에 높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다시 읽어도 좋으니 소장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이러한 교육열, 교육 환경에도 불구하고 왜 아이들의 지적 수준은 날로 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일까.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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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9-11 18: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울 조카에게 추천해주려면 한참 남았군요. 그 사이 이 책 못지 않은 책이 또 등장할 테죠. 이 책이 잘 쓰여졌다니 그래도 내심 기뻐요.(아무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달콤한책 2007-09-12 2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틀림없이 더 좋은 책이 나오겠죠^^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1
선현경, 이우일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 저 책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이우일과 미술 전공한 선현경의 신혼 여행기로 두 권이다.  10년 전에 나온 책이 작년에 재출간되었다.

10년 연애한 이들은 결혼하자마자 300여일의 배낭여행을 떠났고 그 기록이다. 

딱딱하지 않은 여행기라 380여 페이지 분량이긴 하지만 금세 읽게 되고, 일단 읽기 시작하면 재미가 있어서 놓지 않게 된다. 

나라별로 여행 에피소드를 나열했고 곁들여지는 카툰 보는 재미도 있다.  그러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전에 선현경의 <가족관찰기>를 읽었는데, 선현경의 글도 만화처럼 술술 넘어간다.

어제 오후에 읽기 시작했는데  밤에 결국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2권도 빨리 읽어야겠다는 마음까지 드는 것은 아니다.                              그냥 머리 아플 때, 훌쩍 떠나고 싶은데 여의치 않을 때 읽으면 좋겠다.  아주 심심해지면 2권을 읽을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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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읽는 아내
우애령 외 14인 지음 / 동아일보사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여성동아로 등단한 15인의 결혼에 대한 단편 모음집.

책을 꼼꼼하게 읽는 편인데 앞부터 순서대로 읽는지라...뒷표지의 '결혼'을 주제로 한 단편 모음이라는 언급은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보았다. 

내 참...읽으면서 내내 그랬다. 

더 이상 결혼 전의 설레임과 사랑이 아니라고 바람을 꿈꾸는, 이혼을 꿈꾸는 15편의 소설들... 

그것은 꼭 시사 보도라는 껍데기를 쓰고 지금은 다 이렇다고, 약간의 일탈은 죄도 아니라고 하는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다. 

공감이 안 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공감은 되지만, 말초적이다.  바로 전에 기성 작가의 장편을 읽어서인지 이 단편집의 호흡이 더 짧게 느껴졌다(분량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읽는데 지루하지는 않았다만...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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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영어 발음 청취
오경은 지음 / 다락원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무지하게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 영어 발음/ 청취 책이다.

자음, 모음, 탈락음 등등 세분해서 김치 발음과 버터 발음을 일일이 한글로 표기해 놓았다!         포함되어 있는 시디도 3장이나 된다.  더 좋은 점은 출판사 홈페이지에 엠피3로 이 이 시디 내용이 다 올라와 있다는 것...컴퓨터로 엠피 3 다운받아 공부하는게 더 나았다.  반복하기도 쉬웠기에...

설명은 친절하게 되어 있는데...절반쯤 공부하니 지겨워졌다.

또 짧은 설명과 연습 구절이 있기는 하지만 그냥 훑어지나가게 되니, 절반쯤 가면 앞에서 익혔던 내용은 다 까먹게 된다.

발음 청취의 초보자 책이긴 하지만 특정 발음 몇 가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보면 더 효과가 높겠다.

생초보가 하기엔 가르쳐 주는 양은 많은데 숙달까지는 안 되는 형식이라...효과가 그리 클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어느 책이든 반복하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겠지만 , 나와는 잘 맞지 않았다. 

이 책은 옆에 두고, 영어 원어 테이프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안 들리는 소리들을 찾아볼 때 참고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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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인 더 시티 삼성실용무크 3
리사 서스먼 지음, 김양미 옮김 / 삼성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출판사의 실용무크지 시리즈 중 하나인데, 딱 그 수준이다.

성에 대한 사회적, 의학적 이야기 없이 곧바로 성 만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성 잡지에 나오는 비슷한 류의 칼럼이나 기사를 모아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내용은 별반 없다.  일러스트도 그렇고 책의 속지도 다 컬러풀하며 본문은 적은...무크지다.

여자 입장에서 또 여자 중심의 성에 대한 이야기이며, 아직은 우리 나라 실정보다 좀 앞서 나가있다.

비슷한 이름의 티비 외화 시리즈물이 생각난다.  책의 어조가 딱 그 시리즈물 톤이다.

그냥...보고 나니 세상 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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