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사요코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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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 데뷔작이라 그런가, 온다 리쿠답지 않은 소설. 

학교 괴담으로 나가다가 괴담이 빠져버리는 이야기.

클라이막스에서는 얼마나 오싹한지 밤에 혼자 읽다가 이걸 읽어, 말어 했다 ㅡㅡ;; 

괴담이 빠지면서 주요 인물인 사요코의 성격이 다르게 묘사되어 좀 못마땅하다. 

온다 리쿠만의 독특함을 즐기려면 다른 책이 더 나을 듯...이건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의미가 큰 책이다.  그렇다고 이야기의 짜임새가 어설프다거나 재미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의 온다 리쿠 책만큼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럭저럭 내용이 中上은 된다.  별 세 개는 적고 네 개는 많은 것 같은 묘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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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 후쿠시게 다카시
김무정 지음 / 국민일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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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든다.  신앙계 기자 출신의 저자가 자신의 신앙 고백도 아울러 하고 있는 간증집.

부인이 한국인이어서 다카시의 뜻이 전달되는데 큰 오해는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내에게서 한 번, 글쓴이에게서 한 번 이렇게 두 번이나 걸러지는 이야기이기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어떻튼 그의 삶이 간증이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이 책을 읽고 그리고 실제로 교회 부흥회 강사로 온 후쿠시게 다카시를 보았다.
하나님을 증거하는 이 사람에게서 내가 보고자 했던 것은 한없는 평안이었고, 그의 모습이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성령의 열매를 갖듯이 인격의 열매도 갖고 싶다.  

그리스도의 향기처럼... 결국 우리가 주 안에서 얻는 것은 끝없는 평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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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김요셉 지음 / 두란노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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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기독초등학교를 비롯한 가르치고, 가르침 받은 이야기.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난 기쁨과 내 아이도 이런 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 

가정, 교회, 학교가 함께 하는 신앙 교육, 삶 교육. 

빼어난 글솜씨는 아니지만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이 3번쯤 있다.

'안식'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흔들리는 부모보다는 확고한 계획을 갖고 있는 부모가 낫다. 

자유로운 교육을 강조하면서 나는 아이를 붙잡고 지금의 불안함을 호소하지는 않았는지...

아직도 체화되지 않은 청지기로서의 삶. 

하나님이 맡겨주신 아이를 예쁘게 키우자고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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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를 살립시다 - 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반관리 지침서
전재욱 지음 / 에벤에셀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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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 학교 반을 부흥시키는 세세한 방법들이 나와 있다. 전도하는 법, 개개인에게 친필 편지 쓰기 등등. 주일 학교 신참 교사들을 위한 실제적인 가이드북인 셈이다.

같이 있는 동영상 시디는 여러 곳에 간증하러 다니시는 저자의 간증을 실어 놓은 것으로 책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정 시간이 없다면 시디만 봐도 될 것 같다.

여름 성경 학교 강습회에서 초빙되어 온 저자를 뵈었는데 몸이 반쪽이 되었다. 위암 수술을 받으셨단다. 끝까지 주일 학교 부흥에 충성하시는 모습이 내게 도전이 되었다.

(2006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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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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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와 로소를 시간을 두고 읽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블루를 읽었기에 생각보다 그 반향이 더 컸고, 은근히 로소에 대한 기대가 없지는 않았다.

결론은...내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블루가 더 좋았다는 것.

로소는 블루보다는 좀 쉽게 가는 느낌이다.

쥰세이가 복원사라는 직업에 매달리는 것이 옛사랑에 대한 고집이라면, 아오리 또한 안틱 보석에 매달리는 것으로 과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블루를 쓴 츠지 히토나리 쪽이 더 쥰세이를 살아있게 만들고 있다.

따로따로 읽었지만, 두 권을 나란히 두고 연재된 순서대로 교대로 읽어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역시나 든다.  시간이 좀더 흐른 뒤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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