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동생은 싫어! 난 책읽기가 좋아
로리 뮈라이유, 장노엘 로쉬 지음, 조현실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아이가 하나입니다.  그런데 동생네와 바로 옆에 살게 되면서 우리 아이는 세 살 차이나는 사촌동생과

티격태격...제대로 못 지내더군요.  그래서 형과 동생에 대한 이야기책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혼자 심심해하던 주인공은 가짜 동생을 만들어 놀지요(외동 아이들이 이런 놀이 잘하지요^^)

자기와 좋아하는게 같고, 무엇보다 형 말을 무지 잘 듣는...그런데 이 동생이 점점 이상해지네요.

편식도 안 하고 엄마 말도 잘 듣는 착한 동생이 되어버렸어요.  주인공은 매일 동생과 비교되네요.

아...이런 동생은 싫어요!

그런데 엄마는 주인공에게 진짜 동생이 생길거라고 말해줍니다.  큰일났어요.  가짜 동생하고도 안 노는데,

진짜 동생이라니...그런데 진짜 동생은 형과 똑같을 거라고 하네요.  주인공 세바스티앙은 마음이 놓이면서

걱정도 생깁니다.  자기랑 똑같으면 놀 때에도 서로 좋은 것만 하려고 할 텐데...하면서요.

 

아이의 마음이 잘 그려진 책이고 재미있어요.  동생이 생기려는 아이에게도, 동생과 매일 티격태격하면서 

동생이 싫다고 말하는 아이에게도 다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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