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관심사는 한국사입니다.

 

5.5/6/7일은 아빠와 활쏘기 체험을 하더니만 집에 있던 전집 중 주몽 관련 책을 여럿 읽었습니다. 또한 김알지, 개로왕 등 점점 범위를 넓혀갑니다. 현재는 사회과부도를 펼치곤 연표를 쳐다보며 지냅니다^^;;

5.7

 어릴 적 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아이는 관심사가 아닌 책들도 간간히 읽는 것 같아요. 왕년에 기차에 빠졌던 기억이 자기도 나는 거겠죠? 기차에 관한 지식책으로 좋은 책입니다.

 

 

 

 

 

 

이후 며칠 간도 역사 책만 줄줄이 읽었습니다.......

 

5. 13

 뿅가맨 읽을 나이는 지났지만^^ 아이언맨을 갖고 싶은 아이는 준이가 뿅가맨에서 왔다맨으로 금세 변심하는 것을 보더니 차라리 준이가 왔다맨으로 변신하는 게 낫겠다며 자기도 아이언맨을 사는 것 보단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게 낫겠답니다ㅋㅋㅋ 고맙다^^

 

아이언맨 양말 하나 사줬습니다^^

 

 

 

 

이후 며칠 간 또 역사 책...

 

5.16/17/18

  

갑자기 이솝이야기가 궁금해진 이유는 뭘까요?

 

 

 

 

 

 

 

 

 

 

 

가까운 곳에서 북페스티벌을 하기에 구경 삼아 갔다가 헌책 파는 곳에서 아이가 만화책 두 권을 골랐습니다. 그냥 사줬습니다. 집에 오니 끼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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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에 대한 책을 읽어보기로 했는데.....선생님에 관한 책, 저희 집에 딱 한 권^^;;


 

먼저 표지를 함께 읽었어요. 미국의 어느 학교에 다양한 생김새의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지내고 한 선생님이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반면, 한 아이는 뚱한 표정을 지어요. 꼬마 오작가는 이 아이가 속상한 일이 있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유진(아이)는 소문난 문제아예요. 링컨 선생님은 그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시구요. 모두가 유진을 나쁜 아이라고 생각할 때 링컨 선생님은 "나쁜 애는 아닙니다. 다만 조금 문제가 있을 뿐이지요."라고 말하며 유진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다 유진이 새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도대체 어찌 된 까닭인지 모르겠구나/"

"네?"

"화단을 꾸며 놨으니까 새들이 많이 날아들어야 하잖니? 그런데 통 새들이 날아들지 않는구나."


정말 세심한 접근 방법이지요? 링컨 선생님의 따뜻함과 세심함이 드러난 부분입니다.
 

유진 덕분에 새들이 모여드는 화단, 유진은 달라졌습니다.
 

 라고만 생각하기엔 너무 급한 거겠죠?


"교장 선생님을 돕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면 우리 아버지는 굉장히 화를 내세요. 선생님은 우리와 다른 사람이라고 하시면서요."

유진은 흐느끼며 말했습니다.


유진의 아버지는 인종차별주의자인 모양입니다. 그 사실이 괴로우면서도 자신 역시 학교에서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 유진이 안쓰럽기는 저나 링컨 선생님이나 마찬가지이겠죠?

"하느님께서 저 새들을 모두 만드신 거란다! 저렇게 다양한 종류로! 우리 인간을 만드신 것처럼 말이다. 우리 학교에 모인 아이들은 제각각 다 다르고, 다 멋지지. 내게 너희들은 어린 새들이나 다름없어. 그래, 나의 어린 새들이지. 너희 아버지 말씀이 옳은지 그른지는 저 새들을 보고 네 스스로 판단했으면 좋겠구나."
 

이 말을 꼬마 오작가가 어떻게 이해할라나 궁금했는데 표정을 보니 그리고 생각을 물어보니 얼추 제대로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전 잠깐 울컥 했네요...^^

 

 

다시 밝아진 유진에게 반가운 손님이 왔습니다. 바로 할아버지입니다. 유진이 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갖게 만들어주신 분이시죠. 유진은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싶어합니다.
 
유진이 선생님께 말합니다. "선생님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겠어요.약속 드릴게요."

전 이런 유진의 말은 링컨선생님이 이전에 했던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요.

"유진, 난 너처럼 새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 속엔 그런 지독한 미움이 들어차있을 리 없다는 걸 알아."

사랑과 믿음에서 비롯된 교육,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꼬마 오작가가 요즘 독서록에 살짝 열정적이시라 간단히 쓰고는 담임선생님께 쿠폰 선물을 만들었습니다.  왜 11월 11일까지인지는 모르겠어요^^;;;

 

 


 

급식 다 먹기는 오래 망설였습니다 ㅋㅋㅋ


쿠폰 양식은 http://blog.daum.net/god-lee/16053558에서 다운 받아서 편집해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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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이 책은 요즘 사용하지 않는 말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이 책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림과 글의 케미가 좋다. 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구절은 "골대가리 다 잊어버렸다" 

  다음 날도 이 책을 또 읽을 정도로 아니 수시로 꺼내 읽을 정도로 이 책을 좋아한다.

 

 

 

 

4.15

그 외에

 아기 책인 줄 알았는데 꽤 글밥이 많다. 8살이 되어서야 이 책을 알아 도서관에 가면 하나씩 빌려 읽는데 어른인 내가 읽어도 깔깔 재미가 있다. 물론 여운도 있고^^

 

 

 

 

 

 

 선생님이 읽어주신 이야기라고 집에 오자마자 이 이야기가 집에 있나 찾아보더니 꺼내 읽는다. 서정오 작가님 버전은 내 책 [옛이야기백가지]에서 내가 읽어줬고, 아들은 기탄 전집으로 나온 책 중 하나를 읽었다.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또 다르다고 한다. 아들은 서정오 작가님 버전을 가장 재밌다고 하였다.

 

 

 

 

4.16

 

도서관에서 발견하곤 얼씨구나!!!^^ 이젠 읽으면서 다른 책들과 비교까지 하는데 읽어본 결과 아들왈, 재밌게 읽고 다양하게 나와서 좋은데 내가 아는 것고 살짝 다른 내용이 있어~~~란다.

 

 

 

 

 

 

 

 

 

4.18

 여전한 공룡 사랑^^ 다행히 창작 동화 이야기도 재밌어 한다.

 

 

 

 

 

 

 

 

 

 

 

4.22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서울 시어머니 합창단' 깔깔깔!

 

 

 

 

 

 

 

 

4.24

 역시 선생님이 들려주신 이야기. 선생님 고맙습니다^^ 아들이 선생님 복이 있다!

 

 

 

 

 

 

 

 

 

4.27

 

팀이 많이 사랑한 흔적으로 낡은 곰인형 토비의 이야기.

그래도 자기는 예쁘고 깨끗한 곰인형이 맘에 든다니 애는 애다^^;;

 

 

 

 

 

 

 

 

이후 며칠은 간간히 전집 구성 책을 읽거나 그저 미리부터 어린이날을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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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1
도널드 크루즈 지음, 박철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기차를 좋아하는 데 기차 그림이 멋있게 표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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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록은 생략^^ 꼬마 오작가는 다시 공룡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4.2

 

짧지 않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살 때부터 좋아했다. 한 권의 책에 두 가지의 이야기가 있으며 앞에서부터 읽든 뒤에서부터 읽든 상관이 없다. 특징적인 것은 가운데 부분에서 거인과 생쥐가 만난다는 사실! 아들은 그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

 

 

4.5

 

 

 

 

 

 

 

 

 

 

 

  한창 공룡 좋아할 때 세트로 7권까지 사줬었는데  그리스로마신화 좋아할 땐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다시 읽기 시작한다. 그래서 급기야 8권도 사주었다^^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엄마가 보기에도 따뜻한 내용이라 좋다.

 

 

 

 

 

4.10

 

  줄넘기를 못하는 아들을 위해 선택한 책인데 짜장면도 줄넘기도 좋아하는 아들은 관심이 별로 없다 ㅠㅠ 학교에 아침 책 읽기 시간에 가져가기에 딱 좋은 무게라 슬쩍 넣어줬더니 읽고 왔다. 딱히 막 재밌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 난 재밌던데^^;; 다 때가 있으니까!

 

 

 

 

 

4.11

 

 영화로 점박이를 먼저 접해서인가 아들은 애니메이션판 책을 더 좋아한다. 도서관에서 이 책 읽고 집에 와서 영화도 보니 아들이 정말 다시 공룡에 빠져드는건가...엄마로선 정말 지겨운데ㅠㅠㅠ 

 

4.12

 

절판된 이 책을 책교환으로 얻게 되면서 얼마나 기뻤는데 아들이 그 시점에서 공룡에 대해 흥미를 잃고 기차로 넘어갔더랬다....그러더니 근래에 다시 펴 본다. 중학년 대상 문고라 며칠에 걸쳐 읽다가 어제 다 읽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케찰코아틀루스의 일기가 제일 웃기단다. 내가 봐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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