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
이 책은 요즘 사용하지 않는 말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이 책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림과 글의 케미가 좋다. 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구절은 "골대가리 다 잊어버렸다"
다음 날도 이 책을 또 읽을 정도로 아니 수시로 꺼내 읽을 정도로 이 책을 좋아한다.
4.15
그 외에
아기 책인 줄 알았는데 꽤 글밥이 많다. 8살이 되어서야 이 책을 알아 도서관에 가면 하나씩 빌려 읽는데 어른인 내가 읽어도 깔깔 재미가 있다. 물론 여운도 있고^^
선생님이 읽어주신 이야기라고 집에 오자마자 이 이야기가 집에 있나 찾아보더니 꺼내 읽는다. 서정오 작가님 버전은 내 책 [옛이야기백가지]에서 내가 읽어줬고, 아들은 기탄 전집으로 나온 책 중 하나를 읽었다.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또 다르다고 한다. 아들은 서정오 작가님 버전을 가장 재밌다고 하였다.
4.16
도서관에서 발견하곤 얼씨구나!!!^^ 이젠 읽으면서 다른 책들과 비교까지 하는데 읽어본 결과 아들왈, 재밌게 읽고 다양하게 나와서 좋은데 내가 아는 것고 살짝 다른 내용이 있어~~~란다.
4.18
여전한 공룡 사랑^^ 다행히 창작 동화 이야기도 재밌어 한다.
4.22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서울 시어머니 합창단' 깔깔깔!
4.24
역시 선생님이 들려주신 이야기. 선생님 고맙습니다^^ 아들이 선생님 복이 있다!
4.27
팀이 많이 사랑한 흔적으로 낡은 곰인형 토비의 이야기.
그래도 자기는 예쁘고 깨끗한 곰인형이 맘에 든다니 애는 애다^^;;
이후 며칠은 간간히 전집 구성 책을 읽거나 그저 미리부터 어린이날을 즐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