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코딩 엔트리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길벗 주니어 IT 1
에이럭스 코딩 교육 연구소.곽혜미 지음, 송다영 감수 / 길벗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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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방학을 맞아 같이 코딩을 해보려고 도전 중이랍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기본은 조금 알아야겠고, 아이 스스로 책을 보고 혼자 코딩을 해볼 수 있도록 쉬운 책을 찾고 있었는데요. 이 책은 코딩 교과서 같은 느낌의 책이랍니다.

엔트리는 블록형 프로그램이라서 블록만 순서대로 잘 맞추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부담없이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코딩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보고 차근차근 해나가면 기초 정도는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엔트리에 관한 기본에 관한 책이랍니다. 그래서 참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요새는 프로젝트 형식으로만 구성된 책들도 많던데 이 책은 기본 툴부터 하나하나 따라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혼자 엔트리를 해보기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책을 넘겨보면 처음에 소프트웨어와 개인정보, 그리고 알고리즘의 개념부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이제 엔트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엔트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오브젝트란 무엇인지 차근 차근 설명과 함께 각 단계가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답니다.

 

혹시 엔트리를 이미 배운 친구들에게는 조금 시시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 막 혼자서 엔트리를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이제 기초탄탄마당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코딩이 등장하는데요. 여러가지 게임이나 완성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하여 필요한 개념이 등장한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끝나면 직접 코딩해보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그리고 하나의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도전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확실히 그 블록들을 익힐 수 있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혼자서 천천히 따라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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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2 - 초등과학 교과서를 통째로 넣은 교과 연계 만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2
박영희 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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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너무나 반갑네요. 아이에게 익숙한 캐릭터라서 무척이나 좋아하면서 책을 보더라고요. 만화로 된 책이라서 어떻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을까 궁금했는데요.

여러 과학적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가 2~3장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 하나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보통 일상 생활속에서 궁금했던 이야기가 만화속 캐릭터들이 주고 받는 이야기거나, 캐릭터들이 만나게 된 상황으로 등장을 하는데요. 그래서 평소 궁금했던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바로 과학 교과와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랍니다. 학교에서 배운 어려운 과학을 쉬운 만화로 다시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요.

내용은 총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는데요. 화학, 생물, 물리, 지구과학 이렇게 4개의 분야를 만날 수 있답니다. 과학의 여러 분야에 대하여 골고루 만날 수 있어서 좋답니다. 그리고 하나의 챕터당 4~5개의 질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냥 만화로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아요. 질문을 보고 우선 아이 나름대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그 과학 내용도 더 열심히 읽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는 퀴즈도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다보니 만화로 구성된 교과서 같은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처음에 아이들이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그 내용을 만화로 설명해주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해를 했는지 확인하는 문제까지 말이죠.

 

재미있는 캐릭터와 함께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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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
강희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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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처럼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느낌의 책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에세이 관련 책들을 많이 읽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 책은 표지부터 편안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

뭔가 생각할 필요도 많이 없고요. 또 담겨져 있는 이야기들이 짧은 편이라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답니다. 특히 요즘 관심있어 하는 캘리그라피를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예전에는 손글씨라는 것이 그냥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요.

 

캘리그라피 글씨를 보다 보니 여러 감정들이 함께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글씨에 담겨져 있는 내용도 열심히 읽어보게 되고요. 전체적으로 글씨 모습을 보고 또 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각 페이지마다 내용과 함께 캘리그라피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각 페이지에 직접 담겨져 있는 글씨들도 있고요. 그리고 메모지에 쓴 글씨를 사진을 찍어 수록된 페이지들도 있답니다. 무엇인가 대단한 주제를 갖고 있지도, 그래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은데요. 그래서 더 차한잔과 함께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담겨져 있는 내용은 나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그냥 나의 생각들을 담담하게 털어놓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읽다보면 나도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피식 웃음이 나는 부분들도 있고요. 나도 이렇게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되는 부분들도 있답니다.

 

그리고 캘리그라피 뿐만 아니라 여러 장소, 여러 물건, 여러 식물 처럼 이야기에 어울리는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다 보니 웃음을 나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책을 읽다 보니 작가의 개인적인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캘리그라피로 이야기의 제목들이 적혀 있는 페이지들이 있는데요. 그냥 이야기가 시작되는 페이지들보다 더 감성적인 느낌이 가득이라서 좋았답니다. 캘리그라피 글씨들이 너무나 예뻐서 저도 꼭 따라 써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답니다.

 

나의 일상이 심심해지는 날, 그리고 나의 일상을 위로 받고 싶은 날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하면 좋을 책이랍니다. 멋진 사진과 그리고 감성 캘리그라피를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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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산책 - 이탈리아 문학가와 함께 걷는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가와시마 히데아키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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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많은 여행자들이 가고 싶어하는 나라일텐데요. 그 중에서도 로마는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역사적인 장소들도 많고요. 그래서 이탈리아 로마에 관련된 책들은 많이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 책은 지금까지 봤던 책들하고는 구성에서 차이가 있네요.

그냥 로마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작가의 로마 여행기를 따라가는 형식이랍니다. 작가가 로마의 어떤 장소에서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 그리고 작가가 소개하는 로마를 만날 수 있답니다. 지은이를 살펴보니 이탈리아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썼더라고요.

 

작가가 책 제목을 로마 산책이라고 지은 이유는 바로 로마의 거리를 산책하면서 거닐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거닐면서 느꼈던 느낌들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로마의 그 장소를 따라서 함께 다니고 있는 느낌이 든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로마의 대표적인 장소는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그리고 일곶 언덕, 스페인 계단, 오벨리스크, 바로크의 분수, 즉흥시인의 광장, 달빛 비치는 미로, 르네상스 거리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장소별로 이야기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책의 처음 시작부분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요. 관심 있는 장소부터 선택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작가의 느낌을 이해하려면 처음은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걸어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들, 그리고 그 설계자에 대한 막간의 설명까지 구성되어 있답니다. 마치 캄피돌리오 언덕을 안내해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장소를 둘러보는 느낌이랍니다.

책에 중간중간에는 지도로 그 장소가 표시되어 있고요. 그리고 그 장소가 흑백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단순히 여행책이 아닌만큼 역사적으로 다른 책에서 소개되었던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고요.

 

그런데 흑백사진들이 들어있나 보니 일본에서는 언제 출간되었던 책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살짝 옛날 느낌이 들어서 컬러풀한 사진으로 다시 그 장소를 만나봐도 좋을 것 같아요.

로마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으로만 생각한다면 예상과는 다른 느낌의 책이 될 것 같고요. 로마의 여행지를 그 여행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따라가보고 싶다면 읽어보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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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가지 소원 웅진 꼬마책마을 2
황선미 지음, 고혜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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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처음 본 느낌은 "참 새롭다"였답니다. 처음에는 그냥 동화책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안에 내용을 살펴보다 보니 동시집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 구성도 단순히 어떤 주제에 대한 동화책이 아니라 계절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신기했답니다. 그래서 처음에 책을 펼쳐보고 너무나 멋진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펼쳐져서 그림책 같은 느낌도 있더라고요.

이 책은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사계절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요.

봄의 싱그러움, 여름에 바라본 달팽이 이야기, 가을의 메뚜기, 겨울의 눈사람 이야기가 있답니다. 봄은 사실 어떤 생물에 대한 이야기이기 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엄마는 나를 아기처럼 대하시는데요. 그것에 대한 나의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여름에 달팽이를 잡아 키우겠다고 하는 아이. 달팽이를 관찰하는 과정과 함께 병든 병아리를 만나는 이야기. 생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그것도 참 덤덤하게 담겨 있고요. 그리고 나중에 달팽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 달팽이를 놓아주는 이야기까지 참 따뜻하게 담겨져 있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아픈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는데요. 정말 그냥 시선 가는대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이야기라서 신기하더라고요. 무엇인가 특별한 주제를 정해놓고 이 이야기를 이렇게 읽어줘 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주인공을 따라가는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이 흐름을 나누어 놓고 있다니 신기하고요. 중간 중간 아이가 지은 동시도 있어 동시집을 읽는 느낌도 있답니다. 여러가지 생명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속에서 우리 아이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싶은 부분들도 있고요. 우리 아이도 이런 감정을 느꼈겠구나 공감하게 되는 부분들도 많았답니다.

 

아이들에게는 나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만한 예쁜 동화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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