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과학 -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잼 과학 이야기 1분 과학 1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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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선택에 손뼉 치고 시작할게요 ㅋㅋ

진짜 재밌습니다.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반성합니다.

궁금했습니다. 1분 만에 설명이 가능하다고?

꿀 잼이라고? 과알못도 몰입할 수 있다고?


네, 가능했습니다.

이 책을 펼치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릴 만큼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에 관한 두꺼운 책을 봤을 때보다

더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 것은 무엇. 


 

2016년에 '1분 과학' 채널이 개설되었다고 해요.

#유튜브 #웹툰

스토리를 잡고, 편집과 녹음 등 많은 날들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와 팬들이 기다려서라도 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오래 기다리지 않고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분과학 #다음편은_언제나오나요


 

우유/ 운동/ 게이/ 야옹/ 커피 /SNS / 눈/

지구/ 먼지/ 유전자/ 텔로미어/ 스트레스/ 시간/ 신


요렇게 총 14개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가장 재밌었던 것을 뽑을 수가 없을 정도로 다 재밌었어요.ㅎ

 

그래도 몇 가지를 고르자면,

 

야옹하고 우는 고양이 소리는 오로지 사람에게만 하는 언어(?)라는 것.

커피를 먹고 20분정도 수면을 취하면 좋은 이유

눈이 항상 촉촉하고 눈물이 있는 이유가 진화론에 있다는 것

유전자에서는, 왜 내시들이 오래 살았는지

텔로미어의 놀라운 인간 조종 기술(?)

스트레스을 역으로 이롭게 이용하는 법 입니다.


더 쓰고 싶지만 스포 될까 봐 참았어요

선물로도 좋고, 추천도서로도 자신 있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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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 - 어떤 주식을 어떻게 골라내 언제 사고팔지 확실히 알자!
조혁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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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열풍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관심 없던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뇌동매매로 경험 삼아 150으로 시작을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첫날부터 1만 원대 다음날 2만 원대 .... 8만 원... 최근엔 14만 원까지 수익이 났습니다.


매일 3만원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처음엔 재밌었어요.

그냥 오르는 거 따라 사고,

오를 것 같은 뉴스가 보이면 매수해서

부담없이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팔고 나면 더 오르고, 사고 나면 더 떨어지는 종목이 생기면서

공부를 하지 않아서 기초가 없으니 흔들리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면 할수록 공부의 필요성이 느껴져서 유튜브도 보고 카페도 가입했지만

기초 책 1권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났어요.


이번에 제가 고른 책은 '진짜 왕초보'를 위한 맞춤형 안내서입니다.

그럼에도 '밴드 차트' 부분은 조금 헷갈리기도 했으니... 전 왕핵초보였다능ㅋㅋ


 

저자는 미래에셋대우 증권사 최연소 지점장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경험에서 나온 것이겠지만 주식 초보자를 위해

최대한 쉽고 깔끔하게 구성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핵심은 밑줄까지 그어져 있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전반적인 이해와 왜 주식을 해야 하는지, 목표는 무엇으로 잡아야 할지부터

좋은 회사와 주식을 보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기업의 성장성과 가격 적정성까지 분석하는 방법도 나왔는데

거기까지 배우려면 좀 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았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PER 밴드 차트로 좋은 주식 알아보는 법이었어요.

총 4단계로 나눠보는 것인데요,

최고의 주식/ 괜찮은 주식/ 나쁜지 않은 주식/ 최악의 주식입니다.


그리고

맨 처음에 나와있는 공신력 있는 정보 보는 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각 증권사들이 투자의 견을 상향 혹은 하향시킨 주식들의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알려줍니다:)

 


유명한 대가들의 투자 원칙은 저마다 다릅니다.

투자 시 중점을 두는 가치가 모두 달랐거든요.

그럼에도 모두 투자에서 성공을 거두었는데,

그렇다면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본인의 투자 원칙을 엄격하게 고수했다는 것입니다. _10p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번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바로 위에 언급했던 정보들만으로도 폭탄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ㅎ


 

1. 나만의 확실한 투자 원칙을 만들자

2.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 가리는 법을 배우자

3. 공신력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자

4. 관심 종목 몇 개를 추려서 관리하자

5. 반드시 분할 매매를 하자



 

주식을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주린이 입문용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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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녀의 거짓말 - 구드 학교 살인 사건
J.T. 엘리슨 지음, 민지현 옮김 / 위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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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여성만을 위한 '구드 명문 기숙학교'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장이 직접 학생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을 하는

엄격한 기준으로 학생이 선발되는 곳이기도 하죠.


학생들은 뛰어난 영재이며 재벌가의 귀한 딸입니다.

한마디로 금수저 특권층의 소녀들만 갈 수 있는 학교입니다.


철저한 학교 규정은 물론이고 거짓이나 가짜를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해서 외모에서부터 매니큐어나 염색 등 허용하지 않아요.

이러한 곳에서 안개가 자욱한 새벽,

한 학생의 시신이 교문에 잔인한 모습으로 발견되면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시작됩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곳으로 뛰어난 외모의 영국 소녀가 입학을 합니다.

그녀의 과거는 철저한 비밀에 쌓여있어요.

학생들은 서로 상류층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는 알기에

매력적이 영국 소녀 '애쉬'에게 질문 공세를 퍼붓지만

그녀는 아름다운 미소만 지으며 굳게 입을 다뭅니다.



학교 회장과의 날카로운 충돌이 있은 직후

비밀 클럽에 초대된 애쉬에게 괴롭힘으로 힘든 나날이 이어집니다.

한편 비밀 클럽의 자매로 통과만 된다면 인생에서 둘도 없는

튼튼한 인맥을 쌓게 되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그녀는 참고 버팁니다.



그런데 자살, 살인 사건이 하나 둘 이어지자

미스터리한 학교의 비밀이 껍질을 벗듯 하나씩 드러나게 됩니다.

비밀에 가려져 있던 애쉬의 가정사도 밝혀지고

결말은 뜻밖에도 놀라운 범인의 정체로 긴장감이 배가 됩니다.


사이코패스의 소행일까요.

아니면 비밀 클럽에서 거슬리는 낙오자를 처리하는 방식일까요.

형사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태연하게 대답하던 학생회장은

끝까지 수상하면서도 의도를 알 수 없어서 흥미진진했어요.


등장인물들의 얽히고 얽힌 관계와 애정, 질투가 난무하지만

스토리의 가독성은 스피드하고 술술 넘어갈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만큼 범인의 정체와 결말이 넘넘 궁금했어요!


재밌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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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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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폐암 환자의 수술이지만 다급함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담당 외과 의사의 '35시간 근무'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가슴은 열려있지만 그는 손목시계를 보며 장갑을 벗어버립니다.


함께 수술을 진행하던 여성 외과 의사도 남자를 따라 마스크를 벗습니다.

'하필 휴가철 절정'에 수술을 받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뱉으면서.


그래서 환자 '아나톨 피숑'씨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냉동고로 들어갈 위기에 처합니다.

의사들은 휴가가 끝난 후에 소생술을 시도해보자는 농담을 건네고

피숑은 원치 않는 사후세계로 들어섭니다.



 

한 인간의 생이 마감된 후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가브리엘: 영혼 번호 103-683. 당신은 아나톨 피숑이기 전에

무수한 삶을 거쳤어요. 순서대로 보자면 고대 이집트 궁궐의 여인,

카르타고 항구에서 생선 내장을 빼던 사람,

앵글로색슨족 전사, 일본 사무라이를 거쳐,

1861년, 그러니까 당신의 전전 생에는...


그는 자신의 수호천사 겸 변호사와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영화를 상영하든 대형 스크린이 있는 그곳에서는 거짓이 통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인간계의 상식도 통하지(?) 않죠.


여자친구의 임신으로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자신의 꿈도 접고 열심히 삶의 전선에 뛰어든 피숑이지만

심판을 받기 위해 선 자리에서는 다르게 해석됩니다.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여인을 선택하지 않은 점.

전생의 자신이 바라던 대로의 직업을 선택하지 않은 점.

바람을 피워서라도 권태기를 극복했어야 하는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등..ㅋ



카롤린: 이의 있습니다. 검사는 혼외정사를 옹호하고 있어요!


베르트랑: 이미 얘기했지만, 천국의 가치관은 지상의 그것과 같지 않아요.

사실 결혼은 남자가 자신의 핏줄을 인정하게 만들어

사생아와 고아의 수를 줄이려고 만들어진 제도예요.


가브리엘: 사회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경험주의적 문제 해결 방식이죠.



아니 이 웃지못할 재판의 기준은 무엇인지ㅋㅋ

천국의 가치관은 알수록 가관입니다.


판사인 가브리엘의 과거도 재밌습니다.

그로 인해 결말이 전혀 엉뚱(?) 하게 흘러가기도 하니까요.

변호사와 검사의 과거도요.ㅎ


 


상식을 깨는 천국의 가치관이 어이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사람의 영혼이라던가 과거의 선과 악이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이 되는 과정도 신선했어요. 상식파괴?

마치 극장에서 영화를 보듯, 현대적인 방식이라는 것도요 ㅎㅎ



사후세계의 이야기를 소재로 잡았고 심판이라는 제목에서

이미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하고 있던 내용이 나오기도 했으나

피숑의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넘기는 노력을 읽다 보니

현재의 내 삶의 진취적인 방향은 어떠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소설이 아닌 희곡이라는 점에서, 과연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만큼 재미를 줄까라는 점이 의문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부담 없는 분량만큼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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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김대중 3 - 길이 아니어도 좋다
스튜디오 질풍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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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독~ 3권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마무리는 대한독립만세와 주인공의 성공적인 사업가로서의 당당한 모습이군요!

스포를 자제하고 있지만 제목부터 이미 결론을 밝히고 있다고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이번 편은 '가네보'라는 방직 공장에서 학대 수준으로 노동력을 착취 당하는

소녀들이 나왔는데 넘 마음이 아팠어요.ㅠ 13살의 나이가 등장하는 것을 보니,

그보다 더 어린 소녀들도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환풍 시설도 없는 곳에서 하루 종일 방직 기계를 돌리고 있으니

폐병을 달고 살거나 몸이 아파도 쉬지 못하고 구박을 받으며 일을 해야 했습니다.

참혹한 현실에 절망하고 자살을 하는 이도 있었다고 하네요 ㅠ


피를 토해도 꾀병으로 취급받고, 같은 조선인이었던 남자 어른들이 있었지만

그들도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참담함에 주인공의 친구가 어렵게 나서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심한 폭행뿐입니다.



 

 


조선인 노동자들은 힘을 합쳐 열악한 환경을 건의하기에 이릅니다.

그들을 막아선 것은 일본군의 무자비한 총칼이었지만

주인공의 소신과 패기로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짜릿했어요!



 

 


故 김대중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노력에 원동력의 일부는

시대적 고난을 이겨내며 광복의 역사를 살아온 경험들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일본인이 운영하던 해운 회사의 대표이사의 자리를 권유받았지만

마침내 자신의 회사를 창업하면 꿈을 이룬 주인공.

작은 일 하나에도 자신에 일처럼 세심하고 꼼꼼했기에,

억울한 누명과 오해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스토리가 흥미롭고 재밌어서 3권이었지만 금세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시각으로 지난 시대를 느끼고

인간적인 주인공을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대통령 김대중이 아닌 청년 사업가였던 인간 김대중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어요.ㅎㅎ


 

- 노벨평화상 수상 20주년 기념작

- 대통령 김대중이 아닌 인간 김대중을 그리다



* 이 책을 선택할 때,

정치색을 최대한 줄였다는 책 소개를 봤지만 그래도 조금의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자 또한 인간 김대중을 그리고 싶지만 혹여 찬양가를 만들었다는 비난이 두려워

수많은 고민 끝에 정치계에 입문하기 전인 시대적 배경을 위주로 다뤘다고 해요.


유년과 청년 시절의 자료가 거의 남지 않았기에 스토리를 만들기가 어려웠음에도

끝까지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자 했다는 노력은 1권에서부터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걱정했던 정치색은 1~3권 모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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