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인공지능 대전환시대 업무에서 바로 써먹는 ChatGPT 생성형 AI 활용 - GPT-4o / 코파일럿 / 클로드 / 제미나이 / 감마 / 봇프레스 / 유튜브 숏폼·롱폼 제작 / 캔바 / 프레이머 / 미조우 크리에이터 시리즈 9
김명석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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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영수증을 한 번에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았는데 오히려 그보다는 다른 내용이 훨씬 유익했던 책입니다.

주요 AI 모델의 이용 가격도 잘 정리되어 있어요.

책은 전반적으로

<2장.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활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량 이메일 업무 - 숏웨이브

응답자 메일, 문자 발송 자동화 - 설문지 확장 프로그램

대량의 고객 의견 분석과 영수증 자동 처리 - 제미나이

한 번에 100명의 월급 명세서 메일 발송, 직원 계약서 작성

오토크랫으로 100명의 상장 생성 한 번에 하기

1시간이 넘는 회의록 10초만 작성하기 - 다글로

직원 관리 명부, 프레젠테이션 간편하게 만들기 등

활용만 할 수 있다면 정말 E 편한 세상이더라고요.

저는 <3장. 콘텐츠 개발 및 수익화를 위한 AI 활용>이

가장 재밌었는데요, 로고 만들기에 푹 빠졌답니다 :)

https://logomaster.ai/ko/

첫 번째는 로고메이커를 이용해 보는 것이었어요.



두 문장을 입력할 수 있고 용도에 따라 (개인, 기업)

무료로 만들어 볼 수 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올 때까지

무한으로 생성해 줍니다.

로고 없이 실전 사용은 유료로 전환되는 것 같지만요.

두 번째는 3D를 제공합니다.

https://www.dzine.ai/

킹 받는 캐릭터부터 2D 이미지를 3D로 바꿔주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작업이 즐겁습니다.

바로 위에 로고메이커로 만든

'책과 콩나무 카페' 로고 이미지를 이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다양한 이미지 중에서 선택하면 맨 오른쪽에

결과물이 뜨고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로고를 이용해서 결과물이 좀 별로였지만

귀여운 평면 캐릭터를 넣으면

실감 나는 3D가 되어 나오니 꿀잼입니다.


자캐 만들 때 진짜진짜 유용할 것 같았어요.

자캐 쉽게 만드는 방법이 여기요!

세 번째는 가장 마음에 든 곳이에요.

https://ideogram.ai/



결과물 레벨 업이 확실하게 느껴지죠?ㅎㅎ

타이포그래피 제작할 때 이용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결과물에 비해 사용법은 정말 간단했어요.

제가 넣은 주문은

<다음 글자를 로고로 만들어 줘 '책과 콩나무 카페'>였어요.

한글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영어로만 떠서 아쉽지만요.

사이트 들어가 보면 다양한 이미지들이

창작욕구를 마구마구 불러일으킨답니다.

그 외에도

ChatGPT 4에서 DALL-E 3를 사용하여 이미지 만들기도

멋진 결과물에 흥미로웠지만 결제를 해야 해서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목차를 보고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 봅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AI 활용 방법에 놀라고

이젠 AI를 모르면 머리도 고생 몸도 고생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김명석 저자는 놀랍게도 중등교사이며

유튜브 런빌드와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책과 유튜브를 같이 본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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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도 프로처럼 잘 만드는 굿즈 제작 비법 - 굿즈 업체별 특징부터 영상 강의까지, 빨간고래의 굿즈 바이블
빨간고래(박정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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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푸바오 패밀리 굿즈를 만들어봤습니다!

몽글몽글한 루이후이, 삼각김밥 아이바오, 러낑이~

폰 케이스랑 스티커를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요...ㅠㅠ


왕초보인 제가 굿즈를 만들었다는 게

실감이 나질 않아요 ㅋㅋ

금손들만 만드시는 건 줄 알았는데

책 보면서 따라 하니까 감이 오더라고요.

저는 디지인툴은 아직 서툴러서 그냥

푸바오 사진으로 만들었지만

빨간고래님의 굿즈 제작 노하우로

디자인 툴 사용법도 나와있고

특별 영상 강의도 볼 수 있어서

도전할 용기가 났던 것 같아요.

가장 좋았던 건

저자가 직접 발주한 굿즈를 위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막상 이미지를 만들어도

어디서 어떤 종류를 주문 제작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거든요.

다음엔 열쇠고리랑 씰 스티커,

좀 더 다양한 마스킹 테이프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팁 중에 정말 좋았던 건

색상 프로파일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SNS에 사진을 올리면

PC로 봤을 때 색상 차이가 나는 경우 또는

기기마다 설정과 사양이 다른 경우였는데

동일한 생상 프로파일을 사용해서

차이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고민했던 게 시원하게 풀렸답니다.



그렇다면 굿즈 제작할 때 가장 좋은 건 무엇일까요?

바로 제작 업체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작 업체별 색상 프로파일이라든지

인쇄 전에 샘플 인쇄가 필수라는 점도

실전 꿀 팁이었습니다.

굿즈 제작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참고해 보세요:)

취미용 굿즈 외에도

기업 홍보물이나 판촉물,

굿즈 제작 비즈니스를 이용한 창업,

일러스트레이션페어 등 관련 행사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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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유혹이고 낭만이며 즐거움이다 - 시詩가 있는 와인 산책
이원희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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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관심이 있다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값이 조금 있긴 한데

선명하고도 고급 진 사진을 보면

바로 납득이 갑니다:)

선물 받은 많은 와인들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배움을 얻고자 읽어보았는데요,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담에 끌려

소설책 보다 재밌게 봤어요! >ㅁ<

다음으로 코로 잔을 옮겨 깊숙이 와인의 향을 들이마시면,

과일 향, 꽃 향, 미네랄 향, 동물 향, 가죽 향, 시가 향 등

다양하고 오묘한 와인의 향을 느껴 보는 것은

와인 한 잔의 낭만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찬찬히 한 모금 입에 머물고 혀를 굴리며

입 전체에 자극을 가하면

실크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도 있고,

거친 타닌이나 높은 산도로 까칠하고 거치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와인이 전해 주는 다양한 맛과 질감을 즐길 수 있다면,

와인 한 잔의 맛과 낭만을 그 어디에 비하랴. _p6


목차는 사계절로 나뉘어 있는데요

봄의 향연을 위한 와인

한여름의 청량음료와 축제의 와인

가을의 서정을 담은 매혹적인 와인

겨울은 이상향과 열정의 와인으로 소개됩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던가

교황의 와인, 나폴레옹, 히딩크의 와인,

양귀비의 매혹에 견주는 와인,

헤밍웨이와 첫사랑,

이탈리아 피에몬테 군의 와인,

호주의 국보 와인 등

소개만 봐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많았어요.

와인이 탄생하게 된 이유와

동서양을 넘나드는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듣다 보니

와인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졌습니다.



와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딱딱하지 않고

감성적인 문장이라 지루하지 않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너무 이론적이라

중간에 덮어버리기도 하는데

절대 그럴 일 없는 책이에요.

<신의 물방울>에 언급된 와인도 나왔어요.

러시아 음악의 거장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한 깊은 숲의 향기와

강한 생명력이 넘치는 와인으로

'샤토 라투르' 밖에 없다는 부분!

저자는 강건하고 남성적이라고 표현하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시 환영 만찬에 등장하여

'평화의 와인'으로 명명되었다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와인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있어서

단순히 요약하기는 힘들지만

저자의 30년간의 노고와 열정 그리고

'와인 탐구서'이며 '사랑 고백서'라는

당당한 자부심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와인과

명사와 시인들의 시와 감상,

감미로운 음악(QR코드)까지 더해져

인문학의 향연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만큼

즐겁게 봤습니다.

와인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고

맛의 여운을 비교할 수 있는 분이라면

더욱 남다를 것 같기도 합니다.

와인 산지의 정보 (지리, 환경, 보관, 기후 등)

대표적인 와인과 이름 읽는 법,

라벨 스토리, 특징, 함께 하면 좋은 음식,

부록에는 포도 품종과 와인 용어도 있어서

유익한 정보도 많이 배웠습니다.

책 구성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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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일주 인문기행 - 이제는 시칠리아다! 역사, 문화, 예술, 신화를 아우르는 멀티플 여행
한상원 지음 / 슬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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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는 영화 <대부>의 도시

'마피아의 섬'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라서

아름답기도 하지만 섬뜩한 느낌이었는데요

이 책에는 시칠리아의 역사나 문화,

신비하고도 재밌는 신화와 예술을

마치 함께 여행하는 듯 말해줍니다.

저자는 30년의 사회생활을 마치면서

시칠리아 인문학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해요.

그곳의 역사와 괴테의 말이 공감했던

문장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시칠리아를 빼놓고 이탈리아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것에 대한 열쇠는 바로 이곳 시칠리아다."



여행을 다니면서 생겼던 소소한 해프닝도 있고

(페리의 운행 종료라던가)

역사나 인물에 얽힌 이야기가 끝이 없어요 ㅎㅎ


여행지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요리도 나옵니다.

가장 좋았던 건

마치 저자와 동행하면서

사진과 글을 보며 공감하고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와 실제로 보면 얼마나 웅장하고 시원할까요?



양쪽 면을 모두 채우는 사진도 있고

작은 사진들도 있는데

화질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생생함을 더하는 현지의 날씨와

드라마에 나왔던 곳에 대한 배경,

건축 이야기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책입니다.



해변가의 일출도 멋있고

전망이 탁 트인 그리스 극장의 웅장함과

근처에 있는 19세기 영국 정원을 본 떠 만든

'시립영국정원'의 올리브나무와 야자수들..

사진 말고 실제로 보고 싶어집니다.

현장에서 보는 이국적인 풍경~

상상만 해도 설레네욤:)

해외여행하면 이집트를 생각했었는데

이젠 시칠리아를 가보고 싶어졌어요!


1장 시칠리아를 여행하게 된 동기와

2장은 공항에서 내린 후부터 북서부 일주 시작인데

최고의 와인과 2천 년 역사의 염전

마르살라가 인상적이었어요

3장에서는 고대 유적과 신화가 가득한 남서부를 여행하고

4장은 남부인데 시칠리아 바로크의 대표 도시 노토와

대지진으로 몰락했다가 부활한 피닉스가 재밌었어요.

5장은 에트나 등정과 동북부를 돌아보고

6장은 일주의 마무리 북서부를 소개합니다.

<시네마천국>의 잊지 못할 장면, 체팔루도 나와요.

자연 그대로의 경이로운 모습이 많아요.

시칠리아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도움이 되는 팁도 있으니

참고하시며 좋을 것 같습니다:)

방구석 여행이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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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 레인 아르테 오리지널 30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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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A. 패리스 작가의 책은

서서히 긴장감을 높이다가

핵폭탄 사이다를 던지는 맛에 본다.

<비하인드 도어> , <브링 미 백>, <딜레마>를

읽었을 때도 '심리 스릴러'답게

여주인공의 불안한 상황과 심정을

얼마나 공감하는지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것 같다.

<블랙워터 레인>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브레이크 다운>의 리커버 에디션이다.

사건의 가장 중요한 장면이 들어가서

이전 표지보다는 훨씬 마음에 든다.

​**


폭우가 쏟아지던 밤,

캐시는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남편은 그녀에게 밤길에는 더 위험해지는

숲속 지름길로 절대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그녀의 차는 이미 들어서버렸고

그곳에서 갑자기 무언가를 보게 되는데

도로에 정차된 의문의 차와

차 안에 앉아있는 여성...이었다.

눈이 마주쳤지만 그녀는 움직이지 않았고

사고인가? 싶어서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한적한 도로에서의 범행들이 떠오르며

도망치듯 빠져나오게 된다.

하지만 차 안의 여성은 다음날

시체로 발견되는데...

누구에게도 말 못 한 캐시의 심정은

그날로부터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기억력마저 떨어져서

주문한 것도, 지인과의 약속도,

비번도 모두 흐릿하기만 한데

잘생기고 착했던 남편마저

그녀의 이상한 행동에 지쳐간다.

캐시는 정말 미친 것일까?

매일 걸려오는 의문의 남자는 누구일까?

늦은 밤, 그녀의 집 주방에

범행에 사용된 칼을 두고 간 건 진짜일까?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이 느낌은?


초중반까지

차곡차곡 고구마를 삼키며 생각했던 건,

황당하게도

살인자의 정체가 아닌

캐시가 정말 미친 건가? 아닌가?였다;;

어떻게 이렇게 기억을 못 할 수 있지?

이러다가 절친과 헤어지고

남편마저 떠나고

캐시를 좋아하는 연하남과 사귀고

설마 범인이 그 연하남인가???!!


와 이거 뭐야?

결말이 어떻게 되는 거냐며

혼란스러워질 때쯤

한마디로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만큼

대반전이 등장한다.

아니 진짜 핵사이다를 거의

들이붓는 수준이라

앞부분과는 달리 몰입감 쩐다.

정말 순식간에 다 읽었다.

결말이 시원하게 끝나서

다행이었고 진짜 개운했다.

이 맛에 보는 거쥐!


*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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