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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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 꼬맹이가 요즘 잘 읽어달라는 책이다. "아빠. 구름빵 읽어줘" 할 때의 그 '구름빵'이라는 말의 어감은 참 귀엽다. 우리 첫째는 <구름방>을 읽고 나더니 당장에 진짜 '구름빵'을 만들었다. 서랍에 들어있던 솜을 가져다가 밀가루를 입혀서 빵 모양을 만들었더라. 그러고는 "아빠, 내가 구름빵 만들었다"하고 자랑하고 그런다. 참, 아이들이란 이렇게 바로 무언가를 해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이지. 이 정도만 해도 나는 책값을 톡톡히 건진 셈이다.

 

우선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것이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가는 아빠에게 구름빵을 건네줄 때에 아빠의 반응은 한마디로 "야옹"이었다. 어쩐지 빵과 구름, 고양이는 어울린다는 느낌이 든다. 만약에 사람이나 개, 토끼 같은 존재를 등장인물로 했다면 느낌이 또 달랐을 것 같은 생각이다. 보통의 우리가 상상하는 구름은 솜사탕이나 동물, 구름차(손오공의 자가용인 근두운 같은) 같은 것이 대부분인데 여기서는 구름을 빵의 재료로 만들었다. 그래서 오븐에 넣어서 구워낸 구름빵을 먹으면 사람이 구름처럼 하늘을 날게 된다는 상상을 하게 된 것이지. 그렇게 해서 아침도 못 먹고 회사에 간 아빠에게 구름빵을 가져다 드리고, 아빠는 그 빵을 드시고서는 날아서 회사까지 제 시간에 도착하고. 커다란 모험은 없지만 발상들이 기막히고,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여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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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김순남 나남산문선 9
김세원 지음 / 나남출판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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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김순남이라는 이름에 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김세원씨가 김순남의 딸이었더라. 김세원이 누군가 싶어서 책날개의 안내글을 보니 문화방송에서 오랫동안 음악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했다. 그래도 감이 안 잡혔는데,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바로 박찬욱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는 000했다"하는 식의 해설을 하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란다. 김미숙이 문화방송 라디오의 진행을 하기 전에 오랫동안 그 부분을 담당했단다. 그 김세원이 바로 김순남의 딸이라고 한다니 참 놀랄 일이었다. 세상에는 놀랄 일이 참 많구나 싶었다. 사실 그보다 더 놀랄 일은 김순남이라는 불세출의 작곡가가 그토록 철저히 잊혀졌다는 사실이 놀랄 일인거지. 1988년에 월북 예술가들이 해금되기 전까지 심지어는 정지용 같은 대시인도 이름조차 입에 올리는 것이 금지된 사회였으니 말이다. 지금부터 20년도 안 되는 시절이다. 그런 시절이 우리 앞에 있었다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글 전체가 김세원의 일기 같은 느낌이다. 아버지의 작품이 해금되고, 그 작품을 연주하는 연주회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놀라고 하는 과정이 실시간 영상처럼 나온다. 문화방송의 특집으로 김순남의 삶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일, 만났던 사람에 대해서 가감없이 서술되어 있다. 아버지의 삶의 자취를 따라서 일본으로, 모스크바로, 중국으로, 미국으로 떠돌아다니는 딸의 모습은 눈물겹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대목은 백남준을 만난 부분이다. 백남준이 이건우나 김순남을 현재형으로 기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가 젊은 시절에 음악에 심취해서 작곡과 피아노를 배우려고 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해방 이후에 김순남이 좌파운동에 연관되어 수배를 받고 있을 당시여서 그에게 배우지는 못했지만 그의 음악이 당대 최고 수준임은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마치 김순남은 그 시대의 윤이상 같은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윤이상이 살아남아서 위대한 작품을 남겼음에 비해서 김순남은 정치적 격랑에 휩쓸려 사라졌던 것이고. 백남준은 말한다. "작곡가가 나오기는 힘들죠. 귀신이 방귀 뀌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지. 나도 사실은 하다가 힘이 들어서 안 했다우. 작곡가는 5000만명 중에 하나쯤 태어난다고 힌데미트가 말했지. 천재는 영어로 말하면 단순히 '주어진' 것이지." 뭐 대충 그런 말이다. 여하튼 우리 민족은 그렇게 전쟁통에 위대한 작곡가를 꽃피울 기회를 잃었다는 것이다. 나는 음악을 잘 모르겠지만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은 다른 모양이지. 책을 읽으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김세원의 삶이 애잔하기도 하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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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선재동자 > 퓨전 스타일의 글쓰기 방식을 제대로 맛보다!
대학생 글쓰기 특강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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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범람하고 있는 논술 관련 서적들을 보면 우선 그 양에 질식할 것 같다. 독서와 논술이 이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전략으로 사용되고부터 엄청난 양의 논술 관련 서적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양에 비해 그 질적 가치를 따지다 보면 이내 허망해지기 일쑤이다.


대개는 논술이 마치 언어의 형식적인 면만을 야무지게 다루어 내면 되는 줄 아는 냥 언어의 형식면을 주로 다루거나 혹은 내용의 피상적인 면만을 건드리는 경우가 가장 다반사다. 물론 그 내용 또한 대부분 전체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동서양 고전의 문구나 문장을 일부분 인용해서 제시해서 논술을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학생 글쓰기 특강, 강준만 저, 인물과 사상사>는 하지만 기존의 논술 관련 서적과는 그 거리를 두고 있다. 글쓰기의 방법을 다루되 단순히 언어의 형식적인 면에 강조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가로지르는 가치와 사상의 문제에 역점을 두면서 글쓰기의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편향과 편견의 논술의 넘어서!


우선 그의 책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소제목이 ‘세상엔 공짜는 없다’였다. 이미 방대한 양의 대중서적을 낸 저자이기에 그 말이 담고 있는 고충과 아픔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실감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과 사상’을 비롯해서 ‘한국 현대사 산책’에 이르기까지 몇 십권에 이르는 그의 저서는 이 시대의 다양한 부분을 감싸고 때론 찌르면서 애독되고 있다.


저자 강준만은 우선 언론학과 교수답게 신문사설에서 논술 공부의 졸가리를 잡아라고 강조한다.


“매일 신문 사설 10편 내외를 꼼꼼히 읽는 버릇을 몇 개월간만 지속하면 자신의 글쓰기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달라져 있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내 경험담으로 보증한다. 속는 셈 치고 일단 한 번 시작해보기 바란다”(p17에서)


하지만 신문 사설이 가지고 있는 이념 편향성을 넘기 위해 적어도 세 개 정도의 신문을 보수파․진보파․중간파로 분류해서 각각의 논조를 비교․평가해 나가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비교적 자유로운 글쓰기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신문 칼럼 읽기로 넘어가라고 강조한다.


논술이라 함은 곧 자신의 주장을 적절한 논거에 맞게 전개시켜 나가는 글이다. 이런 글의 가장 큰 함정은 다름 아닌 편향과 편견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있다. 그런 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두 가지 이상의 신문 사설을 비교해 가면서 보라고 강조하는 점은 논술 공부의 가장 핵심적인 비법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논술의 형식과 내용을 가로지르고 넘어서기


<대학생 글쓰기 특강>은 제목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이 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술 특강이다. 하지만 내용을 훑어 보면 단순히 대학생들의 취업관련 논술만을 다룬 서적이라 보기는 어렵다. 우선 논술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형식과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입시와 관련한 논술 공부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다름 아닌 이 책이 단순히 글쓰기의 피상적인 면, 즉 언어의 형식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주요한 문제를 골고루 전면에 제시하면서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노무현에서 비롯해, 이건희, 이문열, 김용옥 등 이 시대의 화두가 될 만한 무수한 이들의 생각과 주장의 파편들을 논술의 주 재료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논술 서적이 동서양 고전의 딱딱하고 대부분 현실과 동떨어진 죽은 지식의 쪼가리를 다루는 반면에 저자는 지금 이 시대를 감싸고 꼬집어면서 논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실감나는 논술 참고 서적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말 없이 글 없다’, ‘주어에 책임지자’, ‘접속사 사용을 자제하자’, ‘어정쩡한 대안을 경계하자’, ‘스타일이 내용을 압도한다’, ‘화합적 글쓰기를 지향하자’ 등에서 보듯이 다분히 논술의 형식적인 면도 놓치지 않고 언급하고 있다.


퓨전 스타일의 글쓰기 방식


이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 전략의 하나로 책읽기와 글쓰기가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무수한 글읽기의 재료라 할 수 있는 책들을 무수하게 나오고 있지만, 정작 그 글들을 읽고 소화해 내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글쓰기는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듯 하다. 시중의 수많은 논술 서적들이 이런 것을 역설적으로 대변해 주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강준만의 <대학생 글쓰기 특강>은 단순한 논술방식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다양한 사회과학 지식을 쉬운 예들을 통해 제시하고, 또 나아가 이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연결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도 인문사회과학적 이론․개념과 글쓰기 방법을 결합시킨 형식이다. 요즘 유행하는 이른바 ‘퓨전’스타일인 셈이다.”<머리말에서>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미 제시한 바와 같이 이 책은 단순한 논술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넘어 이 시대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사회, 문화, 정치 분야의 문제를 죽은 지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지식으로 글쓰기 방식과 결합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나아가 저자 특유의 쉬우면서도 명확한 전개 방식이 더해져 큰 품이 들이지 않고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점이 이 책이 가지는 또 하나의 미덕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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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2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민희 옮김, 한창우 감수 / 생각의나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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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보더니스는 발랄한 학자이며 저술가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쓸 수 있는 학자는 흔하지 않다. 물리학에 관심있는 초보자들에게 더없이 유익한 책이다. 책이라기보다는 한편의 다큐멘터리 필름이나 재미난 영화 같은 글이다. 나는 이 책이 보여주는 글쓰기 방식이 영화적 글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전체의 구성 자체가 한편의 영화의 시작과 끝처럼 느껴진다.

E=mc2라는 간단하면서도 위대한 공식을 설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과학사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거의 신적으로 다루던 인물들도 포함된다. 페러데이, 라부와지에, 카시니, 맥스웰, 에밀리 뒤 샤틀레, 볼테르, 뉴턴, 하이젠베르크, 호펜하이머, 마이트너, 세실리아 페인, 프레드 호일, 찬드라세카르, 그리고 아인슈타인. 이름을 열거하기조차 벅차다. 물론 이 모든 등장인물들 중의 주연은 아인슈타인이다. 그러나 그도 이 과학사의 거대한 흐름 중 한 부분일 뿐이다. 과학은 끝없는 가설과 검증, 수정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말년의 아인슈타인은 과학사의 조명에서 약간 비껴나 있다는 느낌조차 들었다.

과학사에 등장하는 인간들은 세속의 인간과 다를 바 없다. 과학은 진공의 영역이 아니라 인간사의 한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다보니 그럴 수 밖에. 인간과 역사, 사회를 벗어나는 인간의 창조물은 없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에밀리 뒤 샤틀레와 마담 퀴리, 세실리아 페인, 마이트너 같은 시대를 앞서간 여성과학자들의 삶은 무수한 고뇌 속에서도 몰두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었다는 것 때문에 행복했을 것 같다.  더 찬찬히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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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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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바로 그 브라이슨이다. <나를 부르는 숲>을 쓴 그 브라이슨이다" 이게 이 책의 홍보문구 중 하나였다. <나를 부르는 숲>을 읽어본 사람은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알 것이다. 자유롭고 비판적이고, 유머러스한 지성의 소유자인 브라이슨의 글을 읽어본 사람은 그의 글에 매료되게 되어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여행작가인 브라이슨이 쓴 '과학교양서'다. 정확한 번역어는 <거의 모든 것의 간단한 역사>가 되겠다. 아니면 소사(小史)라고 해도 되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해서 탐색한 인간의 지식사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연과학적 지식에 대해서 거의 다 다루고 있다. 브라이슨이 뒤에 붙인 참고문헌목록을 대강 헤아려보니 300권 정도 될 것 같다. 그가 이 일을 하는데는 3년 정도 걸렸단다. 읽고, 문답하고, 여행하고, 글을 쓰는데 걸린 시간이 그 정도다. 책속에 도표나 그림, 사진이 하나도 없으니 어쩌면 글쓰기는 쉬웠을 수도 있겠다. 거꾸로 본다면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순전히 글로 모든 것을 설명해내야 하니 말이다. 여하튼 그는 이 일을 아주 성공적으로 해냈다. 원자세계에서 세포, 우주, 공기, 물, 심해, 빙하기와 공룡시대, 호모 에렉투스에 이르기까지 거의(nearly) 다루지 않는 영역이 없을 정도다. 그러다보니 수박겉핥기식으로 대충대충일수도 있겠는데, 브라이슨은 핵심을 잘 짚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기가 공부해서 이해한만큼만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신뢰가 간다. 고등학교 때까지 과학교육을 받은 정도라면 이 책을 읽고서 머리 속 지식을 재조정하고 보충하면서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이 책은 개론서이다보니 자연과학의 다른 영역을 더 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생물학 쪽의 책들을 더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포의 세계는 정말 흥미를 당겼다.

브라이슨은 여행작가답게, 이 책을 책들의 무덤 속에서만 쓰지 않고 모든 자료를 답파하고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서 전문가와 비전문가 모두를 만난 뒤에 썼다. 그래서 더욱 실감이 난다. 브라이슨의 다른 책이 그렇듯이 곳곳에 땀과 고뇌의 흔적이 배어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옐로스톤국립공원을 묘사한 부분은 영락없는 다큐멘터리다. 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필름이나 마이클 무어의 <볼링 포 콜럼바인>을 떠올렸다.

결론부분인 제30장의 제목은 '안녕'이다. 왜 그런가 했더니 '멸종'에대한 이야기였다. 인간이라는 이 특별한 종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사명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라는 행성자체 뿐 아니라 그 안에 사는 다종다양한 생명체들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 인간이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도도새는 최악의 경우였다. 인간이 다른 생물들에게 근본적으로 나쁜 존재일수도 있다는 의문은 다음의 수치로 표현된다. 생물의 역사전체를 통틀어서 지구의 멸종 속도는 4년마다 평균 한 종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오늘날 인간에 의한 멸종은 그보다 최대 12만배나 된다는 거다. 결국 인간의 지구의 암덩어리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자기성찰이 필요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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