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심리학 - 나를 결정하는 고유한 패턴 지피지기 시리즈 12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성격이라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성격을 바꾸면 사주팔자가 바뀐다는 말이 있듯이 성격이라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서 나오는 선천적인 것으로만 생각을 해왔는데,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성격이라는 것. 사회적인 것이라는 이야기에 흥미가 생겼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한 번 만들어진 성격을 고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라서 늘 내 성격에 불만이 있었고, 바꿀 수 없는 타고난 성격이 진짜루 맘에가 들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었다.

그런데 이런 성격이 결코 바뀌지 않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는 건만으로도 왠지 모를 안정감이 생겼다.

내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성격의 유형들이 보이지 않는 차분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에 왠지 모르게 찔렸다.

나는 그저 혼자서 생활하기를 바라고 또한 남들에게 내 공간을 침범당하는 것이 너무도 싫어서 누군가 집에 오는걸 극도로 싫어했었다.

알지 못했던 내 안에 있던 것들을 조금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좀 더 나의 성격을 유하게 만들 수 도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샘솟았다.

단순히 성격이라는 것을 구분지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성격유형들에 따라서 어떠한 환경에 놓여져 있는지 그리고 그런 성격유형의 특성들을 알기쉽게 알려줘서 구분하기도 쉬었다.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욕구는 채워지지 못했지만 일단은 성격이 선천적이 아니다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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