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즐거움 -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찾기
사라 밴 브레스낙 지음, 신승미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혼자 사는 즐거움.. 이라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혼자 사는 즐거움.

앞으로 혼자서 살아갈 나같은 사람에게는 이 말이 정말 즐겁게 들렸다.

혼자서 밥을 못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혼자서 밥도 잘먹고 영화도 보고 뮤지컬도 보는 사람인지라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그런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기를 잘 알고 있고 또한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을 굳이 읽지 않더라도 나는 아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왠지 읽어보고 싶었다.

꽤나 유명한 책인것도 같고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 표지 사진이 왠지 즐겁게 보이기위한 편안하고 자유롭다고 생각이 들게하는 것뿐인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책장을 넘기면서 혼자서 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다.

누구와 함께 하지않고 혼자서 하는 것이 훨씬 나은 그런 종류의 것들이였다.

그리고 꼭 혼자서 사는 독신들을 위한 책은 아니였다.

우리는 사실 혼자서 사는 것 처럼 보이지만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다.

직장에서는 동료들이 있고 적으나마 친구가 있고 가족이 있다.

어차피 그렇게 둘러싸여 사는 것이 인생이니 혼자서 산다고 해서 꼭 혼자서만 산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사회적인 인간에게 혼자서 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뭐든 혼자서 할 수 있고 혼자만의 공간을 창출해내야만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수있지 않겠냐는 것을 에둘러서 말해주는 것 같았다.

화분을 하나 샀다. 그리고 방에 두었다. 열심히 잘 키워서 누군가에게 선물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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