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쌤의 수학 알레르기 이별수업 - 홍선호 선생님의 상큼한 수학 이야기
홍선호 지음 / 중앙에듀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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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 때, 수학시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머리가 늘 아프고는 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알 수 없는 기호들을 보면서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답답해 하고, 그래서 수학시간이 너무나 싫어었습니다.
그래서 수학주관식 문제를 못 풀고 정말 바닥을 치는 점수를 받아본 적도 있었지요.
언젠가는 시험을 다 보고나서 어떤 문제가 가장 어려웠냐는 수학선생님의 질문에. '전부요'라는 말 한마디에 불려나가서 몽둥이로 맞았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
그래서 홍쌤의 책을 보고 이 알레르기를 치료하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대화체로 되어있는 내용이 알기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수와 숫자의 차이점에서 시작해서 기초적인 산수부터 통계까지 홍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중학생이상의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초등학생중 고학년부터 예비 중학생을 위한 책이라서 사실 나한테 너무 쉬운것 아닌가, 라를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거 잘못 신청했는데..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읽어가면서 알았습니다. 딱, 내 수준에 맞다라는 것을요.
아주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제대로 닦아놓지 않으면 앞으로는 나아갈 수 없듯이, 산수를 제대로 하지못하면 수학은 전혀 할 수 없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의미로 홍쌤의 책은 수학을 특히나 제가 너무나 풀어보고싶은 수학의 정석을 풀어보는데 아주 탁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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