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의 How Song - 누구나 노래 잘 할 수 있다
박선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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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께서 하나의 능력을 주신다고 한다면? 나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노래"라고 답을 할 것이다는 말을 친구들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노래라는 것처럼 아름다운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가 부르는 노래는 환상입니다.
그러나, 저는 노래를 못합니다. 
악기를 배우면 음감을 살릴 수 있으니깐 좋을 것이다는 것은 알지만, 직장생활하면서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 둘러보니 노래를 성가를 가르쳐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배울 수 있어서, 미사를 할 때마다 제 목소리를 들으면서 노래좀 잘했으면 이라고 생각을 했기때문에 노래도 배우고 더불어 성가도 잘 부를수있다는 기대감에 신청을 해서 배웠습니다.
그렇지만, 절반도 다 배우지 못하고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노래라는 것은 자신감의 다른 이름이었던 겁니다.
노래를 배울려면 자꾸 불러보고, 내 소리를 들어야하는데, 창피해서 부르지도 못하고, 남들이 웃는 거 같아서 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던 차에 박선주의 하우쏭을 보았습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집에서 입모양을 따라하고, 악보를 보면서, 빨간색 표시대로 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성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발전하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만, 자꾸만 해보고 싶었습니다.
책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귀엽고, 챕터마다 예를 들어 알려주는 작가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으로 저는 자신감을 조금 아주 조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감있게 올해 회식때는 앉아서 박수만 칠것이아니라, 앞에 나서서 노래한소절을 불러봐야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매일 저녁 이 책을 끌어안고 한곡만 열심히 불러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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