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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2 ㅣ 손끝으로 채우는 영어 필사 3
진 웹스터 지음, 이예은 옮김 / 세나북스 / 2026년 6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2권도 1권과 동일하게 원문과 해석본이 왼쪽 페이지에 있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오른쪽 페이지에 필사 공간이 있으며 그 밑에 영어 단어가 수록되어 있다.
한번 나온 단어는 중복되어 나오지 않다 보니 단어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1권을 필사하면서 단어 공부도 충실히 한 사람이라면 필사할 때 모르는 단어도 그만큼 줄었을 것이다.
1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책 표지에 주인공이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도이다.
1권과 2권 필사를 통해 이 책을 전부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필사 분량도 내 나름으로 조절해서 쓸 수 있으니까 압박감도 없다.
편지 하나를 전부 쓰면 좋은데 시간이 없거나 이래저래 힘들면 나눠서 쓰면 되니까 괜찮다.
문장이 뚝 떨어져서 전부 써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편지 말미에 질문이 하나씩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손만 놀려서 필사를 한 날 질문을 받으면 다시 편지를 읽어보고 한참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솔직히 피곤하고 힘들면 그냥 패스하기도 했지만 질문이 주는 힘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던 생각을 잡아다가 곰곰이 고민해 보는 것이 좀 좋았다.
한 사람의 성장과정을 읽고, 필사하면서 필사가 주는 기쁨도 있지만 작품이 주는 힘도 무척 크다는 것을 느꼈다.
매일 하지 못하고 드문드문하더라도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 주디의 성장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