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함정
낸시 스텔라 지음, 정시윤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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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어려움의 문제는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만 잘 해결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

나는 늘 이 두려움에 항상 발목이 잡혔고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하고 후회하는 일이 너무도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고 싶었고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심리치료사로서 자리를 잡은 작가가 겪은 개인적인 일로 인해 더욱더 세밀하게 두려움을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용기 있는 사고 프로세스(courageous Brain Process, CBP)'다.

CBP는 총 6단계이다.

내 이야기를 하고 트리거를 찾아 자기 파괴 패턴을 묘사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한 후 용기 있게 사고하여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가장 먼저 내 이야기를 해야 하는 부분에서부터 막힌다.

두려움 강도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내 약점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그 두려움을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알 수 있다.

또한 여러 두려움이 있지만 그중 6가지 두려움에 관한 극복 법을 소개하는데 각 장이 앞 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최대한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각 장마다 집중 명상 훈련이 나오는데 시간이 없더라도 꼭 한 번이라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

명상이 좋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몰라서도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명상훈련법을 각 장마다 꼭 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아주 미세하게 그 감정에서 한 꺼풀 벗겨진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보너스 집중명상도 알려주는데 매일 하는 것이 힘들면 일주일에 2번 정도 하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기분이 많이 안 좋을 때 해도 좋은 명상법이다.

두려움이라는 것을 아예 없애버릴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의 도움으로 적어도 내가 겪고 있는 이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 볼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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