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인물 드로잉 - 증보판 앤드류 루미스 알기 쉬운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지음, 권은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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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출간되었던 책의 증보판이다.

이 증보판에는 도안 15장이 수록되어서 따라 그려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동그라미를 그린 후에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게 선을 나눈다.

동그라미를 그리는 것뿐인데도 생각만큼 쉽지가 않아서 놀랐다.

내가 동그라미를 이렇게도 못 그리는 사람일 줄은 몰랐다.

동그라미를 그리고 선을 나누고 코를 그리고 위아래 선을 그리는 연습을 계속했다.

얼굴을 만들어가는 과정인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파란 선을 따라서 열심히 그리고 연습장에 다시 한번 그려보면서 감을 잡아간다.

설명이 세세하게 있지만 그림은 직접 많이 해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한 번만 나오지 않고 여러 번 나오기 때문에 반복해서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얼굴에 있는 눈 코 입 귀를 어느 지점에서 그리면 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등분하는 법을 배우니까 확실히 그릴 때 무턱대고 그려지지 않고 나름 생각을 하면서 그리게 된다.

한 번에 전부 잘할 수 없다.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도 아니니까 많이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니까 좀 더 손쉽게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다.

얼굴을 제대로 그리게 되면 몸통을 그리는 법으로 넘어간다.

얼굴을 그리는 것만큼 어렵다. 정말 그림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얼굴을 그릴 때 배웠지만 선에서 시작해서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똑똑해야 그림도 잘 그리는 게 아닌가 싶다.

본인이 원하는 그림도 그려보라고 하는데 아직 그런 단계는 안되고 책에 나와있는 예시를 그대로 따라 그리는 연습만 많이 해야 할 듯싶다.

요즘처럼 뭔가를 배우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이런 책을 이용해서 집에서 혼자 연습하면서 배워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하나씩 하라는 대로 따라 하다 보면 나름 그림이 그려진다.

물론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기초를 닦는데 아주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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