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부르는 그림 그리기 - 그리면 좋은 일이 생기는 풍수 그림 수업
강경희.신호진.장은지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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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를 전부 믿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은 있다.

거울을 어디에 두는 것이 좋은지 침대 방향이 어디가 좋은지 그런 것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왕지사 조금이라도 가정에 도움이 된다면 해보고 싶은 욕심은 있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뭔가 미신을 믿는 마음도 있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행운을 부르는 그림을 그린다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싶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이 되는데 그 그림이 나와 가정에 행운을 가져다준다니 너무 좋았다.

수채화 물감과 색연필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각각의 그림 그리는 순서를 세세하게 알려준다.

평소 그림 그리는 것에 소질이 없다고 느껴도 괜찮다.

밑그림에 알려주는 순서대로 차분히 하면 어느 정도 흉내는 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꼭 내 그림이 아니더라도 액자라든지 코팅이라든지 해서 벽에 걸어둘 수 있게 완성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아무래도 내가 그리는 그림은 더 많은 행운과 사랑을 담아서 그리게 되는 거니까 완성 작품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을 것 같아서 좀 못 그려도 내 그림으로 걸어두고 싶었다.

물감은 익숙하지 않아서 좀 어려울 것 같아 색연필로 색칠을 하는데 이미 기분이 좋았다.

잘 해내고 싶은 욕심에 손목에 힘이 더 들어가기는 했지만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은 다른 그림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기쁨이 있었다.

액자에 담아 두면 좋겠지만 그냥 코팅을 해서 벽에 붙였다.

뭔가 행운과 사랑과 평화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럽다.

카드 형식의 그림도 있는데 책갈피로 써도 좋을 것 같아서 책 사이에 끼어두었다.

볼 때마다 그림이 주는 행운이 나에게 오는 것 같아서 좋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합격의 행운이 다가오기를 바라고 있다.

풋사과와 부엉이가 있는 벽을 보면서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란다.

제목부터 안의 내용까지 행운이 함께한다는 생각에 많이 신나고 즐거운 책 읽기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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