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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 숨쉬기 운동밖에 모르던 집순이가 근육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도가와 아이 지음, 최서희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비타북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작년 11월부터 꾸준히 스쿼트를 100개 하는데 확실히 다리 힘이 생겨서 10분만 서 있어도 힘들던 게 많이 좋아졌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적어지면서 근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최대한 근육을 몸에 많이 채워두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나도 저자처럼 집순이라 어디 가서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운동량은 늘려야겠고,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는 데 한계가 있던 차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로 살고, 몸의 많은 부분이 근육이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이왕이면 좀 가볍게 살고 싶은 욕심도 있다.
어차피 근육운동할 것 최대한 가벼워질 수 있는 근육운동을 하면 더욱 좋지 않겠나 싶다.
기본적인 근육운동과 좀 더 어려운 운동을 알려주고, 평상시에 하면 좋을 스트레칭도 알려준다.
동작을 배우기 전에 어떤 근육 운동인지를 알려주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그림이 첨부된다.
운동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그림과 설명만 보고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다.
동작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점과 주의할 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점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사실 운동을 하다 보면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 지금 잘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답답할 때가 있는데 모든 동작마다 Q&A를 첨가해서 고민을 말끔히 해소시켜준다.
기본적인 운동을 계속하다 보면 좀 더 세게 해서 근육을 단련시키고 싶을 때가 있는데 라스트라는 항목으로 강도 높은 운동까지 알려준다.
저자가 직접 운동을 하면서 공부해 온 경험자라서 그런지 초보자들이 어디에서 당황하고, 방황할지 미리 알고 차단해주는 기분이 든다.
기본적인 운동법을 숙지하고 저자가 권해주는 일주일 프로그램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워낙 정해진 것보다 내가 하다가 맞는 것을 골라서 하는 것을 좋아해서 따라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근육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표지를 펼치면 브로마이드가 되는데 이것을 벽에 붙여놓고 따라 하면 된다.
표지가 브로마이드가 되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대부분 뒤편에 붙어있는 브로마이드를 잘라서 사용하고 책 사이에 끼어두거나 해서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표지라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운동이 익숙해지면 내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좀 알게 된다.
그럴 때 상급 운동을 하면 더욱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운동 전후 책에 나온 스트레칭을 꼭 해서 몸이 갑자기 생기는 통증을 잘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게 필요할 것 같다.
횟수보다는 한 번이라도 그 동작을 제대로 해내서 근육이 자극받을 수 있도록 내 몸을 항상 느끼면서 건강하게 근육 홈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
정말 콕 집어서 알려주는 근육 운동 홈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