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9 : 멕시코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9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멕시코 이름은 흔하게 들어봐서 그냥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모르는 게 많을 줄 정말 몰랐다.

드래곤 친구들과 마룡을 막기 위한 중대한 임무 수행도 있지만 멕시코를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아주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멕시코 하면 판초와 모자가 떠오르는데 이 모자를 솜브레로라고 한다.

솜브레로를 쓰고 식당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 모습을 TV에서 자주 봤는데 이 악단을 마리아치라 한다.

기타 연주를 하는 멕시코 사람 하면 코코가 생각난다.

코코를 볼 때 멕시코 문화를 몰라서 핼러윈을 각색한 건가 했는데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열리는 죽은 자들의 날인 멕시코의 축제다.

2008년 유네스코는 이 날을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했다.

멕시코 음식도 2010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독창적이고 맛있는 게 특징이다.

옥수수나 밀로 만든 얇은 빵인 토르티야가 대표적이다.

토르티야 삼 형제라고 불리는 타코, 부리토, 케사디아는 토르티야로 재료를 감싸냐 아니냐, 치즈의 유무로 구분이 된다.

토르티야로 재료를 돌돌 감싸는 부리토를 먹어보고 싶다.

멕시코 문명은 우리가 많이 아는 마야 문명뿐만 아니라 올메카, 테오티우아칸, 톨텍, 아즈텍 문명이 있다.

아즈텍 문명의 신화를 보면서 친숙한 느낌을 받았다.

어느 나라나 그 시작점이 비슷하다는 것이 신기했다.

멕시코에 둘러볼 곳이 정말 많은데 아무래도 과달루페 성당이 가장 가고 싶긴 하다.

과달루페 성모님의 눈동자에 보이는 멕시코의 모습이 어떤 조작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그 신비로운 모습을 보고 싶다.

199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직접 방문하여 성모마리아 동상을 하사해서 순례지가 된 산 안토니오 데 파두아 성당도 한 번쯤 가고 싶다.

그렇지만 이곳은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를 부숴 버리고 세운 성당이기에 마음이 많이 불편할 것 같고,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같다.

중남미 신혼부부들이 많이 간다는 칸쿤도 가보고 싶다.

20km가 넘는 모래사장을 걸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고 싶다.

지리를 알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좀 더 다른 세상을 쉽게 알려주고 싶어서 지리 도감을 선택했는데, 가고 싶은 여행지만 잔뜩 적어둔 것 같다.

하지만 책으로 보고 실제로 여행하면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테니 이 또한 좋지 않나 싶다.

공간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의 아테나가 옆에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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