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왕초보 탈출 3탄

태국어 왕초보 탈출 3탄 - 하루 25분으로 태국인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 ㅣ 태국어 왕초보 탈출 3
권하연.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8년 11월

태국어 글자를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자음 44개, 모음 32개, 변형 모음, 이중자음 등등 처음에 외워야 하는 것이 많다.

완전히 외우는 것은 무리가 있고 단어나 문장 공부하면서 계속 반복해야만 한다.

유형 성조는 저자음만 잘 알아두면 되지만 무형 성조는 고자음, 중자음, 저자음 모두 알아야 되고, 생음인지 사음인지 바로 구분을 해서 계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A4 용지에 쭉 써놓고 공부할 때마다 찾아가면서 하나씩 읽어나가고 있다.

다행히 책에는 한글로 독음과 성조 표시가 있어서 맞게 했는지 바로 알 수가 있다.

지치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보지 않고도 바로 성조도 계산하면서 읽어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본다.

우리말도 장모음, 단모음으로 구별을 하지만 시험 볼 때나 신경 쓰지 일상생활에서는 그냥 말을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렇지만 태국어는 장모음, 단모음으로 단어 뜻이 바뀌고 성조가 바뀌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어를 숙지할 때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많이 헷갈릴 수 있다.

20강마다 태국어 단어 쓰기 연습이 있고, 연습문제가 있어서 각 강을 공부하고 나서 복습 및 정리를 할 수 있다.

뒤편으로 갈수록 태국으로 여행을 갈 때 사용할 수도 있는 회화 문장들이 나온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걸 잘 외워두면 여행하는 내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1탄, 2탄과 마찬가지로 뒤편에 단어장을 오려내서 틈틈이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CD를 이용해 원어민의 발음을 계속 들어볼 수 있다.

CD를 이용하기 귀찮다면 시원스쿨 태국어 홈페이지 자료실에 친절하게 올려져 있으니 이걸 이용해도 된다.

외국어가 다 그렇듯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까지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단어를 읽고, 문장을 읽고 어법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크다.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그래도 좀 태국어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