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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독도
유미림 지음 / 역사공간 / 2018년 7월
평점 :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독도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 노래 가사이다.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린이가 끝까지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을 했었다.
나는 1절도 제대로 부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내가 독도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나 싶기도 하다가 우리나라 땅이 당연하기에 굳이 어떤 제스처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나 싶은 생각도 했었던 것 같다.
아주 안일한 생각이었다. 내 것임이 확실해도 이상한 사람들이 본인들 거라고 하는 아주 황당한 일을 겪게 되면 왜 이것이 내 것인지 상세하게 설명을 하게 된다.
설명을 하면서도 아주 어처구니가 없지만 말이다.
독도가 그렇다. 왜 이렇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자꾸 소유권을 주장하니 상세하고 자세하게 확실히 네 거가 아니라고 말해줘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산국이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독도는 우리의 땅이었지 남의 나라 땅이 아니었기 때문에 왜 독도가 너네 땅이냐고 물어보면 드라마에서 나와서 히트를 쳤던 그 대사처럼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서 대한민국 땅이라고 하는데 왜 대한민국 땅이냐고 물어보면 대체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는 건지 정말 난감하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처럼 생각할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 외피를 한 옆 나라 사람들인 친일파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들의 헛소리를 그냥 무시하면 되지만 광복절을 가지고도 이상한 소리들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뭐든 바로 팩트를 날릴 수 있을 만큼 머릿속에 잘 들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팩트체크 독도를 읽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제대로 확실히 머릿속에 담아두고 싶었다.
독도의 이름부터 독도의 역사,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에도 왜들 그렇게 옆 나라는 소유권을 주장하는 건지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싶었고 해소되었다.
이제 한번 읽고 말 것이 아니라 옆에 두고 반복해서 읽어 어느 누구와 이야기하더라도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아주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팩트를 통해서 확실하게 이야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