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토익시험을 준비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딱히 필요성도 없었다.
그래도 유수연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다.
TV 강의도 본 적이 있는데, 토익강의를 굉장히 오랫동안 해 오고 있는 선생님이라고 들었다.
이번에 생전 처음 토익시험을 보려고 준비를 하면서 막막하고 답답했다.
다른 공부를 할 때처럼 그저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풀어보는 것 밖에 답이 없을 것 같았다.
제한 시간 안에 얼마큼 정확하고 빠르게 시험을 보느냐가 고득점을 가르는 만큼 시험기간이 가까워질수록 기본보다는 문제풀이에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고 토익을 준비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다.
책에는 실전 모의고사가 총 3개 있다.
듣기에 필요한 음원은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풀면 된다.
회원가입은 해야 한다. CD로 나오지 않고 mp3로 다운로드해서 편하긴 한데 회원가입을 해야만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은 좀 불편하다.
책이 없으면 어차피 무용지물인데 그냥 다운로드할 수 있으면 좋겠다.
문제를 풀고 나면 답이 나오고, 해설집이 연달아 나온다.
문제풀이 페이지 수의 5배는 더 많은 것 같다.
각 문제들마다 해석이 있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한 팁을 준다.
토익 문제의 유형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정답만 그냥 알려주는 것이 아니고 오답분석도 한다.
이 문제를 풀고 해설집은 꼼꼼하게 풀고 익혀서 처음 보는 토익 시험에 신발 사이즈 말고 650점 이상이 나오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