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신대륙 네오아크 3 - 물리.에너지, 완결 개념트리 학습만화 3
전재운 글, 최명구 그림, 정창훈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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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신대륙 네오아크>

 

이 책은 만화로 과학을 설명해주는 학습만화이다.

평소에 어려웠던 과학이라서 나는 기대를 하고 책장을 넘겼다.

만화의 내용은 흥미진진했다. 촌락 사람들을 억압하는 도시의 장로와 자유를 찾기 위하여

반란을 일으킨 반란군이 싸우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웃겨서 코믹한 장면도 많았다.

 

그러나 내용에 비해 과학 상식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액션만화를 읽은 후에 <과학 개념트리> 코너에서 과학을 설명해 주는 것이 반복되는 것 같았다.

다 읽고 나니 만화 내용만 재미있었다고 생각이 날 뿐 과학 지식은 조금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과학 내용을 정리해주는 <과학 개념트리>코너에서도 역학적, 상호 작용 같은

생각보다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밑 부분에 어려운 낱말들을 풀이한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다루는 과학 주제는 물리와 에너지다.

어려운 말들이긴 해도 그림으로 짐작을 할 수 있었고, 에너지도 이해가 되었다.

과학을 조금 더 쉽게 풀이하고, 만화 내용에도 과학 설명이 더 포함되어 있었으면

간단하고 명확하게 개념을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용은 좋았지만, 그에 비해서 과학 상식은 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 나의 최종 생각이다.

액션만화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이 책에 과학 상식을 조금 더 충실히 한다면

부족하지 않은 학습만화가 될 것 같다. 

 

 

  ↑↑

초등 5학년에 올라갈 아들이 직접 쓴 서평이다.

책의 초반부에는 흥미로운 만화 속에서 과학개념의 이해를 돕는 장면이 하나둘씩 나와있어

과학만화라는 느낌이 들어 좋았던 듯 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어려워짐에도 액션장면만 나오고
만화 속에서 이해를 돕는 부분이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아들은 과학내용보다 액션장면들을 더 기억하게 되어

서평에 그 부분을 신랄하게 짚어내고 있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 좋은 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

책의 재질과 책의 두께가 아주 고급스럽기도 하고 물리·에너지 영역의 내용을

알고 있는 내용과 더불어 개념을 제대로 짚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초등 고학년 대상의 학습만화인만큼 아들의 서평이 참고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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