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정 브라운 10 - 시계탑 시간의 진실을 밝혀라!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 10
도널드 제이 소볼 지음, 이정아 옮김, 박기종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감수 / 살림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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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탐정이야기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그런 탐정이야기 속에서 과학지식을

그것도 교과연계 과학지식을 얻을 수 있다면 읽어보아야할 이유가 충분히 되지 않을까.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브라운이라는 탐정캐릭터는 아이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캐릭터 컨셉을 잘 잡은듯 하다.

흥미진진한 사건 해결과정과 흑백신문을 통해 해결된 사건을 보여주는 점도 실제 사건을 읽은 듯한 기분을 들게한다.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과 과학교사들이 집필 및 감수를 하였다하여 더욱 신뢰가 가며,

벌써 10권이 출간된 지금에서야 처음 만나보았지만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어린이 대상 도서인만큼 초등 5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이 직접 이 책을 읽고 작성한 소감으로 서평을 대신할까 한다.

 

 

 

 

<과학탐정 브라운>

 

“한 번 읽은 것이나 본 것들을 모조리 외운다면 정말 편리할 텐데…….”

이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 어쩌면 정말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과학탐정인 브라운은 가능하다.

한 번 읽은 것들은 모조리 외울 수 있기 때문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탐정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브라운의 아버지는 아이다빌시 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찰관이다.

그리고 아이다빌시 에서는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자잘한 친구들의 사건들부터 큰 도둑들의 사건까지, 정말 많다.

그렇지만 브라운의 아버지는 브라운의 도움을 받아서 사건들을 해결한다.

브라운은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내가 미처 생각 못했던 과학상식들을 이용해서 하나하나의 사건들을 해결한다.

흔한 일이지만 갑자기 생각하려면 잘 생각이 나지가 않는 과학상식들이다.

예를 들면 추운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집 안으로 들어오면 안경에 김이 뿌옇게 끼는 현상도 그렇다.

이 책의 장점은 사건이 흥미진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측을 하기가 어렵고 읽는 사람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또 캐릭터 설정도 재미있다. ‘샐리 킴볼’이라는 여학생은 예쁘고 지혜를 갖춘데다가 힘도 엄청나게 세다.

그래서 덩치가 엄청 큰 남학생도 때려눕힌다.

 

이야기의 구성은 먼저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려주고, 그 다음에 과학 상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브라운이 사건을 어떤 과학 상식으로 해결을 했는지 알려주는데

앞에 있는 과학 상식을 읽지 않으면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꼭 과학 상식을 읽어야만 한다.

가장 흥미 있게 읽은 사건은 <유리병 속의 틀니 도둑을 잡아라!>이다.

여기에서는 브라운이 낮에는 바닷바람이 육지 쪽으로 불고, 밤에는 바닷바람이 바다 쪽으로 분다는

과학 상식을 이용해서 범인을 잡았다. 바람은 이리로 불거나 저리로 불거나 제각각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추리탐정 이야기와 과학상식이 연결되어 있어서 재미있는데다가 유익하기까지 한 이 책을

탐정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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