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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한글 ㅣ 신통방통 우리나라 3
강민경 지음, 이주혜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한글.. 이 두 글자만 들어도 참 자랑스럽다. 글자를 만든 사람과 반포일, 만든 원리가 정확히 알려져 있는 유일한 글자.
우리 한글에 대해 과연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 언어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도
다른 나라 언어를 잘 해야한다며 아이들을 외국어 학습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는 현실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왜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알리려하지는 않고 다른 나라 언어만 배우려고 하게 된걸까.
저학년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해 반성하고 또 우리 한글이 세계 곳곳에 널리 사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갖게 되었다.
초등 1학년 딸아이는 이렇게 좋은 우리 한글을 말하고 있다는게 신기하다며 한글을 왜 배워야하는지 알겠다며
또박또박 글자를 써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엄마로서 참 흐뭇하다.
초등 4학년인 아들도 직접 독후감을 써보겠다고 하여 아들의 서평도 함께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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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한글>
“오나전 캐안습.” “오티엘(OTL)" 이 책에서 나오는 인터넷 용어들이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잘 모르겠다.
오나전 캐안습: 완전 눈물이 날 만큼 속상하다.
OTL: 좌절, 절망 이런 뜻이었다.
나도 이런 비슷한 말들을 게임을 하다가 많이 보았다. 나는 그 때 게임을 하던 상대가 이해를 할 수 없는 말을 해서
아직도 아리송하다. 게다가 ‘죄송합니다.’ ‘수고하세요. 같은 말을 ’ㅈㅅㅎㄴㄷ‘,’ㅅㄱㅎㅅㅇ‘처럼 자음만 써서 말하니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런 글은 성의가 없어 보여서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한다.
그런데 왜 이런 글을 쓰는 것일까? 그것에는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단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런 말들을 사용하면 제대로 된 한글이 점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2학년인 이세종이라는 한 아이가 나온다. 그 아이는 인터넷 용어들을 달고 산다.
그러나 한글 캠프에 참가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그 일들을 겪으면서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더 이상 비속어를 쓰지 않고 고운 말을 쓰게 된다.
한글 캠프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알았다. ㄱ,ㄴ,ㅅ,ㅁ,ㅇ 이 다섯 가지의 자음들은 사람이 소리를 낼 때
목구멍, 입술, 혀, 이 등의 발성기관에서 본떠 만든 것이었다. 그림도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나도 모르게 그 그림처럼 따라하였다.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신기하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동안 몰랐던 한글에 되한 자부심이 생겼다.
정말 이렇게 쉬운 글을 만들어 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해야겠다.
이 책을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친구들이나, 저학년들에게, 그리고 인터넷 용어들을 많이 쓰고 다니는 친구들에게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한글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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