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가 될래요 역할놀이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유아기에 꼭 해주어야 할 놀이중 하나가 역할놀이이다. 아이들은 인형놀이를 하거나 소꿉놀이를 하면서 다른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아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다. 놀이라고 해서 안하고 지나쳐서는 안될 사회성 형성에도 아주 좋은 하나의

발달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또 아이들의 섬세한 소근육을 발달시키기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스티커를 붙히는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단순한 작업이라 생각되지만 유아들에겐 꼭 필요한 하나의 훈련이라고 볼 수 있다.

뭐 거창하게 시작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아이 둘을 키워본 엄마 입장에서 볼 때 유아기에 어떤 놀이를 하고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말을 듣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따라 아이의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에 말하고 싶은 부분이다.

그런 유아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꿈도 키워주고 역할놀이도 할 수 있고, 스티커 놀이도 할 수 있는 알찬 책이 나와 추천해 본다.

 

 

내아이들 어릴 때 아주 좋아했던 출판사 중 하나인 아이즐북스에서 만든 역할놀이 스티커북 시리즈.

소방관, 의사, 우주 비행사, 요리사, 슈퍼스타, 축구 선수, 발레리나, 과학자, 경찰관, 대통령에 이어 11번째 나온 이번 책은

'야구선수'에 대한 스티커북이다. 여느 장난감보다 알차고 직업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 선물을 해 보면 어떨까.

주변 아기엄마들에게 여러 시리즈를 묶어 선물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종사,승무원에 이어 앞으로 선생님, 수의사, 마술사까지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며, 참고로 내 아들의 꿈인

제과제빵사나 만화가 같은 직업 스티커북도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이 시리즈의 끝은 어디일지...

 

이 책은 단순히 그림만 보고 스티커만 붙히기 위한 책은 아니다. 야구선수 뿐 아니라 야구장비 이름과 역할, 야구장 전광판 보는 법과

야구 경기 규칙, 우리나라 프로 야구단 정보에 관련 추가지식까지 꼼꼼하게 그림과 친절한 설명을 더해 놓은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역할에 따라 글러브 모양이 다르다는 것과 몰랐던 야구 경기규칙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야구 선수들의 숙소와 훈련 모습, 야구 경기장 모습 속 그림자에 맞는 스티커를 붙혀보며 자연스럽게 야구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참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인 만3세 이상 유아들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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