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스티브 잡스 이야기 - 세상을 바꾼 창의력 천재 어린이 멘토 시리즈 2
토리에듀 지음, 지우 그림 / MIREDU(미르에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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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하면 애플사의 창시자이며 아이폰을 만들어 전 세계를 뒤흔든 장본인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던 나와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어린시절의 스티브는 범상치 않은 엉뚱함과 기계를 좋아하는 집념과 끈기를 갖고 있는 소년이었다.

하지만 학교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또래와 어울리지도 않아 일부러 학교를 옮기기도 했고,

그를 낳아준 어머니는 미혼모여서 입양되어 키워졌다는 사실도 조금 놀라웠다.

스티브를 공부하게끔 만들어주신 중학교 한 선생님의 내기가 스티브에게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해 주었으며,

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따뜻하게 감싸주신 양부모님이 지금의 그가 있도록 큰 역할을 해 준것이 아닐까.

 

 

 

워즈니악을 만나 애플이란 회사를 만들고 회사를 키워나가기 까지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무모할 정도로 대단했다.

물론 큰 실패와 시련을 겪으며 애플사를 어쩔 수 없이 떠나야만 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때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넥스트 회사를 만들고, 픽사를 사들여 토이스토리라는 애니메이션의 흥행으로 다시금 엄청난 성공을 이뤄낸다.

자신을 내쫓은 애플사에게 당당히 성공해 보여줄 수 있게 된 스티브는 애플사를 외면하지 않았다.

애플사의 위기가 왔을 때 그는 다시 애플사로 복귀하여 넥스트를 합병하고 회사가 아닌 세상을 바꾸는 꿈의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는 거대한 새로운 물결을 일으켜 우주에 충격을 줄만큼 영향력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무섭게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다르게 생각하고 모두를 설득하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었다.

결국 그의 생각은 옳았고, 아이폰, 아이팟, 아이튠, 아이패드, 아이클라우드 등을 세계에 내 놓아 그야말로 새로운 혁명을 일으켰다.

그가 그렇게 오랫동안 꿈꿔왔던 완벽한 '애플의 세계'를 이루고 그는 췌장암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올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말들 중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을 그는 할 수 있을것이다라는 마음을 갖고 갖은 노력을 기울여 해내고 만다는 것.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면 그 일은 해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절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그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그 노력에 걸맞는 선물이 안겨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56세로 그는 생을 마감하였지만 그가 남기고간 것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교훈을 얻게 해 준다.

그가 말했듯이 우리의 삶에는 제한이 있으니

흘러가는 대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내 가슴의 소리대로 움직여 보자.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창조하고 노력하는 그의 노력과 용기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어린이들이 그의 정신을 본받아 또다른 제 2의 스티브잡스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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