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 영어 학습법 (책 + CD 1장) -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가장 단순한 영어 학습의 비밀 큰소리 영어 학습법
곽세운 지음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만나 본 어른 책! ^-^

영어학원 온라인 선생님으로 일을 한지 벌써 올 5월이면 1년이 되는 직장맘이다보니

전업주부였던 예전처럼 여유롭게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아 아이들 책만 함께 읽곤 했다.

 

그러다 우연히 한 싸이트에서 보게 된 <큰소리 영어 학습법>이란 책!!

초등 3학년인 아들의 영어 학습에 있어 고민을 갖고 있던 터라 나도 모르게 끌림에 의해 선택하게 되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면 나의 직장인 영어 학원 시스템대로 그저 내 아이를 맡겨두기만 했을 것이고,

영어 선생님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시간만 투자했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이 책을 만난 것이 나에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 곽세운님의 말에 혹하며 빠져들게 되는 나 자신을 보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아이의 미래를 위해 당장 부모인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학원 선생님 중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의 아들을 둔 친한 엄마 선생님이 있는데...

그 선생님에게 큰소리 영어 학습법의 내용을 들려주니 본인도 그런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학원 아이들에겐 그저 학원 시스템대로 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하는 것이다.

정작 자신의 아이는 학원 수업을 하다가 그만 두고 어릴 때 부터 해오던 T 방문영어를 꾸준히 시키면서

집에서 많이 들려주고 많이 읽도록 해 준다는 사실~

왜 그전에 나에게 영어 책을 집에서 많이 들려주라고 했을 때는 확 와닿지 않던 말이

이 책을 읽고나서는 확~~~ 와닿는 것일까.

 

정말 이제는 더이상 영어 학습의 실패는 없길 바라며 내 아이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꾸준히 매일 반복하면서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일만 남은 것이다.

어제 TV 스타킹 프로를 슬쩍 보았는데 노래를 정말 잘 하는 한 여자에게 MC가 영어 발음이 어쩜 그렇게 좋냐는 질문에..

어릴 적 처음 보았던 인어공주 영어판을 수백 번도 넘게 보았고, 머라이어 캐리 노래를 수천 번도 넘게 들었다는 대답을 듣고

역시 성공하는 자에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 끊임없는 반복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딱딱하고 지루한 문법 교재가 아닌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소설 원서를 통해

아이에게 흥미를 갖게 하고 반복해서 이 방법을 실천해 보자!!

이 방법으로 해서 영어가 안되면 본인에게 항의 하라고까지 하는 저자의 말을 일단 믿고 따라 해 보기로 마음 먹은 이상 제대로 실천해 보기.

귀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입으로도 잘 할 수 있는 영어!

더이상 겁내지만 말고 부딪혀 봐야겠다!

 



책 속의 작은 책과 함께 들어 있는 명연설문 CD!

우선 엄마인 나부터 매일 5번 듣고 15번 큰 소리로 읽는 것을 실천하며 단어 카드도 만들어 가면서

부지런히 입과 귀를 단련시켜 성공을 해 보이면 자연스레 내 아이도 그리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갓 서른을 넘긴 이 젊은 나이에 무엇을 못하겠는가.

일단 시작해 보고 성공을 한다면 그때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게 되길 바란다.

영어로 잠꼬대는 물론이고 영어로 큰소리 치며 살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하며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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