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에게 전해 줘
줄리아 도날드슨 지음, 정윤서 옮김, 팸 스마이 그림 / 삼성당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 내 친구에게 전해 줘 ] - 삼성당


반짝반짝 책표지부터 참 예쁜 소중한 책을 만났다. ^^
5살 예은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책!


제일 먼저 혼자서 열심히 책을 드려다 보면서 귀여운 새들의 모습을 보고
마냥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새들의 날개짓을 따라 흉내내기도 하고 그림을 보며 새들의 이야기를 지어 보기도 하고..^^
새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우선 새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 또한 기대된다.

첫 페이지를 보면 대륙검은지빠귀 '앤디'와 제비 '아폴로'가 나는 연습을 하다
만나 기뻐하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인다.
아직은 갈색인 '앤디'의 모습에 왜 이름이 검은 지빠귀인지 궁금해 하는 '아폴로'
언젠가 검은색이 될거라는 앤디의 말을 믿지 못한다.
아폴로는 언젠가 아프리카로 멀리 떠나게 될거라고 말하지만 앤디또한 그말을 믿지 못한다.
또 지금은 하얀 꽃으로 덮인 나무에 오렌지베리가 주렁주렁 열릴 거라는 앤디의 말을
아폴로 또한 보지 못했기 때문인지 믿지 못한다.

  =>  대륙검은지빠귀의 색깔 변화^^

  대표적인 철새 제비

"맙소사, 나보고 그걸 믿으라고?"
라는 말이 반복되고 친구 아폴로에게 전하고픈 말이 돌고래, 낙타, 악어, 원숭이를 거치면서
전혀 엉뚱한 말이 전해지게 되었지만 검은색이 된 앤디의 모습을 본 아폴로는
친구 앤디를 믿기로 한다.

8살 큰 아이와는 처음 들어 본 "대륙검은지빠귀"에 대해 검색하여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며,
철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아 볼 수 있어 유익했다.
또한 아폴로와 앤디의 우정과 믿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며 친구에 대한 믿음이
우정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아름답고 예쁜 그림책 아이들과 꼭 함께 보며 다양한 활동도 해 보기를 바란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