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뇌를 깨우는 그림 그리기 - 7단계 프로젝트
요시다 에리 지음, 신미원 옮김 / 시공사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 우뇌를 깨우는 그림 그리기 ] - 시공아트

두뇌에 관한 내용을 여기저기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잘 활용되고 있지 않은 "우뇌"의 활성화가 아주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
우뇌 활성화를 위해 양손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도 익히 알고 있지만...
평소 잘 되지 않아 그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림 그리기가 우뇌를 사용하는 것이란 것에 중점을 두고..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방법을 차근차근 7단계로 나뉘어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 단계에 들어가기 전 준비단계에서 "좌뇌"는 기억에 의한 고정관념이라는 필터를 통해
사물을 파악하여 정리하려는 것에 의해 그림이 어색하게 표현된다는
아주 흥미로운 내용으로 인해 점점 책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관념에 의한 좌뇌 모드에서 우뇌 모드로의 전환!!
그림을 보는 법을 통해 설명 해 주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연습을 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또 최강의 연필을 만드는 법과 그 이유를 보고
똑같이 연필을 깎아 그림을 그려 보았는데 훨씬 질감이 잘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릴 적 칼로 연필 깎던 때를 떠 올리며 아이의 연필도 직접 깎아주었더니..
심의 길이가 3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을 보고 아이도 놀라며 신기해하였다. ^^ 



기본적인 준비물 연필과 종이, 휴지, 지우개, 칼 등...^^
평소에 그냥 대충 그렸던 사소한 것도 연필과 휴지, 지우개를 이용해
있는 그대로를 관찰하여 구분 선과 그림자 표현을 중요시 하며 그렸을 뿐인데
훨씬 나은 그림을 만날 수 있음에 스스로도 놀라웠다.
 


7단계의 설명이 끝나면 9가지 연습 도화지라는 부록이 나오는데..
복사하여 여러 번 연습 해 볼 수도 있다는 점이 참 만족스러웠으며,
뷰파인더, 컬러파인더와 같은 그리기에 이용하는 도구와
평소 화가들이 연필을 이용해 한쪽 눈을 감고 크기를 가늠하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았었는데..
그 이유가 원금감을 나타내기 위한 길이 재기 하는 것이란 것도 알 수 있었다. 

구구절절 어려운 설명도 아닌 그렇다고 너무 쉬운 내용도 아닌..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분량으로 충분히 연습 해 볼 수 있는 모티프와 방법들을
친절하게 설명 해 주고 있어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나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라데이션과 모사, 대칭, 나눠그리기 등의 기본 연습을 해 보면서...
그림만 그리면 긴장을 했었던 나 자신이 책에 나온 호흡법을 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그릴 수 있게 되었으며,
처음인데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어 누구나 한번쯤 [우뇌를 깨우는 그림 그리기]를
시도 해 보았으면 하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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