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감정 코치
존 가트맨 지음, 남은영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한국경제신문
 
우선 모두들 방송에서 보았다며
엄마들 카페에서도 수많은 글들이 올라왔었던 때에
나는 아쉽게도 그 방송을 단 한번도 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부모 프로그램을 즐겨 보았기에
"나 전달법"과 아이의 "감정" 또한 존중해 주어야 한다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화"를 참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7살, 4살 둘 남매를 둔 엄마로서
이제 아이들이 컸으니 신경 쓸 일도 없고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기대를 했었던 것과는 달리
동생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큰아이와
오빠에게 이기려 드는 둘째의 말다툼과 신경전!!
또 걸핏하면 울음으로 떼우려는 둘째의 행동에 난 자주 분노를 하고 만다.
 
더이상 이런 식의 육아가 지속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만난 과도 같은 소중한 책~!!
나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해 주는 듯 하였다.
 
우선 함께 들어있던 CD를 먼저 곰플레이어로 재생시켜 보았다.
20분 가량 되는 내용으로 존 가트맨 박사의 강의설명과
중간중간 4가지 유형의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이의 감정을 짚어주고, 감정적 순간을 친밀감 조성의 기회로 삼아서
아이의 감정이 타당함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경청하고
감정에 이름 붙혀주어 감정 표현을 도와주며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면서 행동의 한계를 정해준다는
감정코치 4단계를 하나하나 되새기며 따라했더니...
때마침 우리집 아이들이 사소한 걸로 싸우고 있을 때~
화를 내기 전에 한박자 쉬고 아이들의 각자 감정을 짚어가며
찬찬히 대화를 나누었더니 큰아이가 먼저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크게 웃더니
우리 모두 함께 웃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감정코치의 중요성을 느끼고 난 뒤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였는데 제일 먼저 [자가진단테스트]를 해 보았다.
 
분명 [억압형]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체크해 보았는데..
예상외로 [감정코치형]의 점수가 제일 높게 나와 놀랐으며,
그 다음은 역시 [억압형] , [축소전환형], [방임형] 순으로 점수가 나왔다.
 
일단 [감정코치형]의 점수가 높게 나왔지만..
[억압형]의 성향이 강한 관계로 더욱 감정코치를 많이 연습하여
아이들과 감정을 자유롭게 나누며
지금보다 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
 
더 없는 감동을 안겨 준 책!
 
" 감정은 다 받아주고 행동은 잘 고쳐 주라 "
 
명심하여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