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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 폴짝 에밀리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3
스티븐 마이클 킹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국민서관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 폴짝폴짝 에밀리 》 - 국민서관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에밀리의 옷에는 땡땡이 금박무늬가 있답니다~^^
여전히 콩콩 콩콩 뛰고 있는 에밀리.
고양이와 사자 그리고 공룡도 살짝 보이네요..
책표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스티븐 마이클 킹님의 생동감 있고 깜찍한 그림이
참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폴짝 폴짝 뛰는 것이 정말 좋다는 에밀리.

잠자고 먹는 것 빼곤 온종일 폴짝 거린다고 하니..
얼마나 폴짝 거리는 걸 좋아하는지 알만 하죠? ㅋㅋ
그리고 그냥 폴짝 거리는 걸론 모자랐는지..
높이, 낮게, 뱅그르르, 콩콩, 리본을 돌리며,
뛰어내리며, 랄랄라 노래하며~♬
휙~ 건너뛰면서, 홱 돌면서도 폴짝거린답니다.
그리고 배로 통통, 까치발로 콩콩, 엉덩이로 팡팡
폴짝 거릴 수도 있구요~
공룡이랑도, 고양이랑도, 코끼리랑도, 나나 언니랑도
폴짝폴짝~

요정처럼 날아 볼까…
개구리처럼 뛰어 볼까…
파란 점박이 강아지가 되어 뛰어다닐까…?
폴짝 거리면서도 다양한 상상을 해 보는
에밀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에밀리는....
모래상자로 뛰어드는 것도,
마루에서 콩콩 뛰어다니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 침대에서
폴짝 폴짝 뛰는게 가장 신나!
라고 말하며 높이 높이 뛰고 있네요~~!!
침대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도
아마 에밀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다양한 포즈로 폴짝 거리는 에밀리.
정말 좋아하는 표정이 그대로 나타나 있네요~^-^

그렇게 하루종일 폴짝 거리다
곰인형을 안고 곤히 잠든 에밀리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 하답니다~
7살, 4살 우리 아이들 역시 한창 뛰면서 클 나이다보니..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뛰어다니기 일쑤인데..
집에선 먼지나거나 아랫집에 쿵쿵 거리면 안된다는 이유로
밖에선 위험하다는 이유로
"뛰면 안돼!" 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많을거예요~
(저희집도 그렇거든요^^)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아이들이 얼마나 뛰는 것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구요..
앞으로는 충분히 뛸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해 놓은 듯 하여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함께 보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시드니에서 태어나 아홉 살 무렵 귀가 많이 나빠져
그림을 통해 의사 소통을 하였다는 저자 스티븐 마이클 킹~!!
귀가 나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많은 작품을 낸 킹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좋은 작품 꼭 접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