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셈시리즈] 셈셈테니스 (구구단 학습용) / 수학게임
(주)행복한바오밥
절판


《 셈셈 테니스 올스타 》 - 게임크로스

구구단 학습 보드게임 셈셈테니스를 받고서
포장을 뜯기 전 7살 아들에게 건네 주었더니...
" 구구단이네요? " 하면서 묻길래..
" 이 게임하고 싶으면 구구단 외워야 이길 수 있다던데? "라고 했더니..
박스 겉면에 소개된 내용을 한참동안 훑어 보더라구요~^^

구구단을 외우라고 한 적도 없는데...
구구단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 조금 이상했는데~
게임하는 걸 워낙 좋아하는지라 한참 생각하더니..
" 초등학교 가면 어차피 외워야 하니까 그래도 게임 할거예요~ "
라고 하길래 그제서야 포장을 뜯어 보았답니다~

┗>> 박스 겉면에 설명되어져 있는 테니스대회들~^^

속 내용물에만 관심을 가지던 엄마를 뒤로 한채..
혼자서 열심히 박스 여기저기를 살펴 본 아들이 저에게 보여주어
4개의 테니스대회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되었답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공자의 명언이 나와있는데..
- 식욕없는 식사가 건강에 이롭지 않듯이, 의욕없는 공부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 -
라는 말이 정말 가슴에 팍팍 와 닿더라구요~^^

7살, 4살 아이 둘을 키우면서 지금껏 아이가 관심을 갖지 않을 때 보다
아이 스스로 관심이 있을 때 무엇이든 접해주고 가르쳐 주면..
훨씬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많이 경험해 보았기에~
앞으로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지금 아이의 관심이 어떤것에 가 있는지
항상 눈여겨 보고 있답니다~^-^

쟈~ 그럼 셈셈테니스 올스타의 구성을 한번 볼까요?

우선 커다랗고 튼튼한 게임판이 있구요~
게임설명서, 3명의 캐릭터가 그려진 올스타카드가 7장씩~
빨강, 노랑의 사람모양 말이 2개씩 총 4개, 파란색 공 1개~
곱셈카드, 구구단 원리 학습표, 구구단 참고표까지~^^

카드는 아이 스스로 뜯어서 비닐팩에 정리할 수 있도록 했구요~
나름대로 게임설명서를 한참 들여다 보더니
테니스를 몰라도 금방 진행방식을 이해하더라구요..^^

숫자가 적힌 곱셈카드를 3장씩 먼저 가진 다음,
올스타 카드도 한장씩 사용할 수 있도록 옆에 두고...
각자의 말 2개 중 하나는 테니스코드 30번에 놓고,
다른 하나는 스타파워 25점에 놓고 시작을 합니다~^^

참, 캐릭터를 먼저 정해야하는데요...
우리 아들은 제갈셈셈, 저는 마리아 구구다노바를 택했네요~^^
캐릭터 이름도 어찌나 재밌다고 난린지..ㅋㅋ

구구단 참고표를 참고하여 열심히 궁리 중인 우리 아들의 모습을 보며..
저렇게 게임을 하다보면 구구단이 저절로 외워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하루는 구구단 3단을 화장실에서 중얼중얼 외우는 소리를 듣고 정말 깜짝 놀라
신랑에게 이야기를 하니 흐뭇해하더라구요~^-^

게임에 이기기 위해선 스타파워를 최대한 적게 쓰며 수비를 하는 것이 관건인데..
공격, 수비를 하기 위해선 구구단을 꼭 알아야 한다는 점~!!
그 점에서 구구단을 외우지 않고서는 게임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이 스스로 구구단을 외우게 만드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구구단을 굳이 힘들게 외우지 않더라도..
셈셈테니스 올스타로 즐기면서 구구단을 쉽게 외울 수 있을거란 생각에
엄마로서 마냥 흐뭇하고 기쁘네요~^^

간단하면서도 아이를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는 셈셈테니스 올~
구구단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픈 학습 보드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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