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 미치 앨봄의 단 하루만 더 》- 세종서적
 
 
찰리 베네토는 중년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다.
이혼과 사업실패로 인해 술로 지세우던 찰리.
자살을 결심하고 고의적인 차 사고를 일으켜 의식을 잃으며
그의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한 하루.
 
지난 날 어머니의 순탄치 않았던 과거의 일들을
하나하나 보게 되어 어머니를 이해하게 되며
어머니로부터 새롭게 살아갈 의미를 얻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느끼며 뭉클하기까지 했다.
 
어머니가 나의 손을 잡았습니다.
"누군가가 가슴 속에 있으면 그 사람은 결코 죽은 것이 아니지.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단다.
심지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도."
 
- 본문 190p 중에서 -
 
나는 그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하루를 다시 가져보았던 사람입니다.
이제 생각해 보니 지나간 하루를 돌이킬 수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건 아니더군요.
그리운 사람, 사랑했던 사람과 단 하루만이라도
더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에게는 이미 그 하루가 주어져 있는 셈이니까요.
오늘 하루, 내일 하루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들의 하루는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라고 주어진 하루입니다.
그러면 매일이 단 하루를 보내느 것처럼 소중해지지요.
 
- 본문 248p 중에서 -
 
이 외에도 정말 좋은 글귀들이 많지만 생략하고
미치 앨봄이 최고의 휴머니스트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각박한 세상 속 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책~
내가 지금 살고 있는 하루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게 해 준 책~
 
그 소중한 하루들을 사랑하며
소중하게 보내고 싶다.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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