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비타민
한순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학 비타민] - 한순구 지음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정말 경제학 책을 읽은것이 맞긴 한가 싶을정도로 기분이 묘하다~
 
일단 책을 받자마자 이쁘고 깔끔한 표지에 마음이 끌렸고..
요즘 경제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선뜻 어떤 책인가 감이 오지 않아 책장에 그냥 꽂아두었는데..
 
휴일인 오늘에서야 목차를 하나둘 훑어보다가..
어쩜이리 재미있을까 생각하며 술술 읽어나가다보니..
다 읽어버린 것이다. ^-^
 
제일 와닿는 부분들을 꼽아 본다면..
1장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공부다.
6장 인간은 자신의 돈이라면 함부로 쓰지 않는다.
 
그리고 7장 정부의 눈먼 돈 에서부터는
몰랐던 사실을 끄덕끄덕 하며 볼 수 있어 좋았다.
 
꼬마들이 나이가 어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
박사까지 받고 배울 만큼 배운 어른들도 공짜라면
몸까지 버려가며 커피를 마셔대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공짜를 밝히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장난감 가게를 가면 꼭 어떤 장난감을 사달라고 바닥에서
뒹구는 어린이들을 볼 수 있다. (본문 60페이지)
 
나에겐 7살, 4살 된 두 남매가 있다.
현재 7살이 된 아들은 아빠가 돈을 힘들게 버는 것도 알게되었고..
스스로 용돈을 받아 용돈기입장도 작성하다 보니..
터무니없이 비싼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일이 전혀 없지만..
 
4살이 된 둘째는 지난 크리스마스때만 해도..
마트에 갔다가 비싼 인형들을 보고는 사달라고 떼를 쓰던 것이
생각나면서 그 이유를 이제서야 확실히 알 것 같았다~^^;
 
이 밖에도 정말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것들을
경제학과 관련해 아주 쉽게 풀어놓은 내용들이
읽고 난 후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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