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H화백과 L취재팀장과 함께 도쿄 출장.
표면적인 목적은 자료 조사인데, 실제 H화백의 목적은 음식기행(그중 특히 생선)인듯.
출장 내내 생선만 찾다.
점심에 생맥주 2조끼.
저녁에는 H화백과 10여 년 친하게 지낸 일본 친구가
저녁에 이케부쿠로에 있는 전통일본주를 파는 가게로 데려가다.
전통화로에서 생선을 통째로 꼬챙이에 꽂아 구워줘서 넙치, 연어, 은어 등등의 생선을 먹다.
술은 꽤나 고급이라고 하는 일본 전통주.
5시부터 마시기 시작하여 끝나니 7시 반.
더 술마시자던 H화백은 침대에 누워 뻗고 나와 L팀장은 맥주 두 캔씩 더 마시고 취침.
17일
어제의 그 친구분이 이번에는 신주쿠의 이자카야로.
오징어소면과 사시미 세트, 이면수 구이, 고로케, 샐러드 등에 맥주와 일본주.
근처의 50년 됐다는 재즈 틀어주는 바에서 위스키.
호텔에 들어와 맥주 조금 더 마시다가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