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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적인 삶 - 제100회 페미나 문학상 수상작
장폴 뒤부아 지음, 함유선 옮김 / 밝은세상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그리고 나의 어머니가 무릎을 끓었다"라고 접속사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처음 두세 페이지만에 휘황한 문장력으로 이야기에 빨려들게 만든다.
그러니까 이 책은 한 남자의 인생이야기다. 그리고 다행히 아직 죽지 않아 자기의 삶을 이야기한다, 나의 삶은 프랑스적이었다고. 그렇다. 제5공화국 프랑스에서 살아가는 한 모두의 삶은 프랑스적이다. 죽음이라는 종착지를 향한 인생이란 항로 속에서, 가야하니 노를 젓는다는 듯, 유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종극에 비극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소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월리 램의 <나는 알고 있다 이것만은 진실임을>을 연상시키며, 2006년 1월에 이미 올해의 책으로 꼽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