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aura Krauss


요즘 하은이가 부쩍 흥얼거리는 audiosong이 하나 있답니다.
“Said the mother goose to her child, I love you as much as~"

짙은 유화로 그려낸 한폭의 그림속에 담겨진 사랑스러운 어미와 새끼동물들의 모습,
그리고 배경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이에 못지 않는 노랫말..
이 모두가 아이의 마음을 흔들었을까요?
아니면 내용에 담겨진 뜻을 전해 받았을까요?

세상에서 새끼를 낳는 어미라면 너무도 공감하면서 읽을수 있는 자식에의 비할데 없는 사랑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의 대상을 빗대어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이 어찌나 큰지 눈에 보이는 것들로는 그 깊이나 높이나 넓이를 감당할수 없기에
도저히 눈으로는 볼수없는,
단지 마음으로만 느낄수 있는 노랫말로 잔잔히 아이들에게 속삭입니다.

따뜻한 여름날의 바람만큼..
숲속의 나무들만큼..



끝없는 푸른하늘만큼..



깊은 대양만큼..



엄마가 사랑할수 있는 만큼..그렇게 너를 사랑하노라고..엄마는 나지막히 말하지요..

이제 겨우 5살인 딸아이의 엄마지만 이 책의 글귀가 하나도 놓쳐치지 않고 귀담아 들리는 까닭은
자식에의 사랑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본능으로 내속에 자리하고 있기에..
‘엄마’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그 사랑을 가지지 못하기에 구절구절이 이리도 울림이 되어 다가오는구나 싶습니다.

"I love you as much as a mother ca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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