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 꿈꾸는 나무 23
새라 퍼넬리 글 그림, 최재숙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우선 책의 구성이 여러모로 독특한 책입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전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하나씩 소개해 주고 있네요..그리곤 표제지가 나오고 이야기가 시작되거든요..지문도 한방향으로 나열된 형식이 아니라 여러방향으로 흩어놓아서 읽는 재미를 유도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색다르게 구성하고 싶어서인지 여러방법으로 책을 읽히게 합니다. 그림도 추상화에 가까운듯 여느 다른아이들의 그림책에서 좀체로 보기 어려운류의 그림이 전면에 펼쳐집니다. 마구 헝클어뜨린 머리카락, 낙서하듯이 그린 늑대, 거기에 집없는 달팽이까지..

내용면에 있어서도 너무 자유분방한 탓인지 단추를 주제로 테마를 이끌어가면서 단추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는듯 한데 아이들이 읽기엔 좀 난해한 점이 많은듯 합니다. 외국번역 그림책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아이의 창작성을 위해서라면 글쎄요..상상의 나래를 펼칠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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