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Boardbook + Tape 1개)
에릭 칼 글 그림 / 문진출판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달님을 보고 있던 모니카는 갑자기 달님과 놀고싶어서 아빠에게 달님을 따달라고 합니다.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이 페이지를 넘기면 다음페이지엔 펼치는 그림이 있는데 그 페이지 가득히 가로로 아주긴 사다리를 들고 가는 아빠가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우리아이 아빠도 무척 감명(?)을 받았다고 하더군요..달을 따 달라니..얘야..달은 하늘에 떠있고 그냥 보는거야.. 우리부모의 수준은 아마 아주 현실적인 대답밖에 나올수가 없을것 같은데 이 책속의 아빠는 참 대단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사다리를 들고와서 세상에서 가장높은 산에 올라가 사다리를 타고 달에 갑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달의 도움을 받아서 정말로 달을 따와서 딸아이에게 줍니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한층더 깊이있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또한 달은 항상 둥글다는 생각에서 '달이 변한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줄 수 있는 책입니다. 아빠가 달에게 부탁할때 달이 그러지요..점점 작아져서 아주 조그만해 졌을때 따 가라구요..그리고는 정말 조금씩 조금씩 작아져서 아빠의 한손에 들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려면 어려운 이야기를 아주 쉽게 아이에게 들려줄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과학적 상식을 결부시킨다면 더 완벽하겠죠.. 책도 여러가지로 펼쳐볼수 있어서 아이가 아주 흥미로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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