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3 베틀북 그림책 4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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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코트는 오래되고 낡아 구멍 투성이다. 이 책도 요셉의 코트처럼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낡은 코트에서 재킷을 만들고 재킷이 낡아지면 재킷에서 조끼를 등등. 아이들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책 속의 구멍을 이용해(die-cut holes) 요셉의 코트로 다음에 어떤것을 만들지 추측 할 수 있다. 자칫 지루하게 계속될 수 있는 노래를 재미있고, 선명하고, 생기 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우리들에게 무의미한 것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가르쳐준다. 'You can always make something out of nothing.' 이 책은 Simms Taback이 어렸을 때 들었던 이스라엘의 동요를 수채화, 불투명수채화, 펜, 잉크들을 이용해서 꼬라쥬방법으로 제작했대요.

이 책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책의 뒤에 악보와 가사가 기재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노래를 불러 볼 수도 있게되어 있답니다.
요즘처럼 쉽게 물건을 버리는 세상에 다시 한번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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