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 본 것은? - 지크 외국그림책 16, 0~3세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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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우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작품입니다.
얼마나 화려해서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우는지 책더보기를 한번 클릭해 보세요..
햇님 보셨어요? 어떤가요?
햇님이 발산하는 빛이 정말 화려하지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는 영국 페니스톤의 탄광촌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답니다.
그가 표현하는 화려한 색채와 탄광촌은 어쩐지 좀 어울리지 않죠?
어쩌면 탄광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화려한 색상을 더 갈망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는 미술 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재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의무 병역 시절에는 군 악단에서 음악을 가르치기도 했다네요.
그의 책 「산양을따라 갔어요」 에는 밴드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아마도 이 영향이 아닌 듯.

그는 1962년 처녀작인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의 abc」로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자연과 친구들의 사랑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 교훈적인 성경 이야기, 묻고 대답하는 형식의 짧고 재치 있는 이야기까지 이야기의 구성이 다양하답니다.

「달님이 본 것은?」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달님이 본 것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해님이 본 것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어느날, 달님이 세상을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다고 투덜거리자
해님은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보았노라"고 하면서 달님에게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후 해님이 말하는 세상의 이야기는 마치 사물의 반대어를 나열하듯 동물들을 열거하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지요..
그러면서 해님이 말하죠..
"난 정말 운이 좋아! 이 세상 모든걸 다 볼 수 있으니까"

해님은 어쩌면 자기가 본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보았는양 으시대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해님에게 달님이 하는 일침,
"아니야, 너도 못보는 것이 있어. 나는 밤마다 보지만, 너는 앞으로도 영영 못 볼걸.
뭐냐구? 바로 어둠이지."

달님이 마지막 말이 있기전 까지 정말 세상의 모든 것을 보는 해님이 못보는 것이 뭘까 싶었는데 어둠이란 말에 드디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표지에 달님의 모형을 빌려 그린 노란색의 "?"마크가 무척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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