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날의 전경이 너무 이쁘게 표현되어 있는 책이네요..
이 책놀이는 아빠랑 하은이, 저..
이렇게 모두 함께 했답니다.
우선 낮에 제가 눈송이 도안을 여러개 만들어 놓았어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시면 +이곳으로+ 가보세요..
신문지를 넓게 깐후 2절지 종이를 펴구요..
낮에 도안해 둔 눈송이를 뒤쪽에 재접착풀을 이용해서 바른후 적당히 붙입니다.
그러고는 각각 못쓰는 칫솔을 하나씩 들고는 풀어놓은 물감을 묻힙니다.
저희는 '새벽에 소리없이 내리는 눈'을 표현해 보려고 여러가지 색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검정색이랑 파랑, 하늘색만 사용했어요..
그런후 손으로 열심히 문지르면 돼요..
하은이는 아직 서툴러서 손으로 하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문지를수 있는 칼(찰흙놀이 할때 사용하는)을 주어서 문지르게 했네요..
나중엔 손톱으로 문지르기 했는데 그땐 제법 되더군요..
하은이가 문지르기 한 곳은 시커멓게 나왔네요..
한자리에서만 내도록 문지르더니만~
낮에 책을 읽은후 도안오리기를 한 후에 펼쳐서는
"이게 뭐게?"
하고 물었더니 책을 보아서인지 바로 "눈'이라고 하더군요..
가위질에 따라 눈모양이 제각기 달라지니 펼쳤을때
나타나는 모양에 신기해 하구요..
(이건 저두 신기하기도 하고 다음것 기대되기도 하더라구요~)
저녁에 아빠랑 칫솔문지르기 해서 나중에 도안을 뗏을때 자국이 남으니까 "어??"하는거 있죠..^^
위쪽에 네모난 작은 눈은 하은이가 기하학 무늬 오리기처럼 한 것이네요..
눈 오리기는 접기했던 부분을 잘 알아서 오려야 하는데 처음에 막오리기 하니까
자꾸만 모양이 제대로 안나오니 그냥 기하학 무늬 오리기를 하더만요..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