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풍이 물씬 풍기는 예쁜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하은이랑 해본 책놀이는 일명
'신문지 포도 꾸미기'랍니다.

도화지에 대강 포도넝쿨을 크레용으로 그려놓구요..

신문을 가로로 15센티정도 되도록 잘라서는
약간 두껍게 가로로 접은후 돌돌~ 맙니다.
마무리는 투명테잎으로 끝을 붙여주고요..

포도알처럼 보이도록 자리를 잡은후
본드로 붙이지요..이렇게..

하은이 처음에 신문지 가로로 오리기 신났구요..
넓게 접어서 돌돌돌 말기..
처음엔 서툴더니 점점더 물이 오르더군요..
한 열개정도 접은것 같아요..
자리잡는건 엄마가 대충 해주었는데 한송이는 하은이더러
한번 알아서 해보라고 둘걸 그랬네요..
엄마가 개입한건 보기는 좋아도 아이의 창의성을 많이 제한하는것 같거든요..

한 열개 만들더니 혼자서 딴짓하고 놉니다.
그사이에 엄마는 혼자서 마흔개 정도 접은것 같아요..
나중엔 좀 지겹더라구요..
하지만 포도붙인다고 하니 냉큼 다가와서는 잘도 붙여대더라구요..
최근에 본드에 대해서 매력을 한껏 느끼고 있거든요..

모두 붙이고 나니 제법 탐스런 포도가 되었네요..
아래에 있는건 포도 한알이 떨어졌다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