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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바람난 여자
아니 프랑수아 지음, 이상해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음...다분히 자기 중심적인 자서전 같은 내용이다.

책과 바람이라도 피우고 싶은 심정으로 골랐던 책이건만..

불어 전공인 이상해씨가 역시 번역을 했다는 사실을 나는 이제 알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도 이사람이 번역을 했군..

암튼..나는 에세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에세이 느낌의 책은 나와 맞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대단히 재밌게 읽은 책들은 몇권 없는듯..^^;;;

어쨌든 작가는 책에 심취해 있는 사람이다.

작가는 이 책에 자신이 읽고 묘사해놓은 책들을 가득 적어놨다.

마치 자신이 책 많이 읽었다고 자랑해 놓은 것 같다.

그중에 내가 읽어봤거나 좀 아는 것은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정도..? 나머진 당최..제목만 읽어도 머리가 딱딱 아프다.

역시 책은 소설이야.

몇몇 공감가는 내용들도 있으나 크게 마음을 움직이진 못했다.

정말 진정으로 이사람처럼 미친듯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본다면 크게 공감할 내용이라고 본다.

하드커버에 몇장 안되는 책이 9500원이라니..완전 이건 상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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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1
하비에르 시에라 지음, 박지영 옮김 / 노마드북스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전 두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별 생각없이 산 책이었다. 아마 다빈치코드의 궁금증이 다 풀리지 않아서 선택했을 것이다.

23일에 온 책인데 밤을 꼴딱 새 두권을 다 읽었다.

난 추리소설도 좋아하고 역사소설도 좋아하는데 이 두가지와 또 예술등이 합쳐져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은 레이레라는 신부가 1인칭 시점에서 주로 서술하고 있다. [다 빈치 코드]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시온 수도회의 그랜드 마스터'로 묘사한 반면에 [최후의 만찬]은 그를 이교도라 칭하는 '카타르파 완전주의자'라고 했다. 두 작품을 비교해 봤을 때 [최후의 만찬]쪽이 훨씬 설득력 있어 보인다. 시온 수도회 그랜드마스터로써 작품에 기독교의 비밀을 숨겨놨다는 주장은 보수적인 기독교의 뿌리를 통째로 흔들어 놓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그가 이교도라는 주장은 또다른 기독교의 줄기로써 생각해 볼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 주기도 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는 크지 않다고 본다. 물론 최후의 만찬이 정통 기독교의 중심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타루치아 델라그라치에 성당에 있는것 만으로도 그들에게는 이 주장이 충격이겠지만...어쨌든 일반 독자로서의 입장으론 다빈치 코드보다 상당히 설득력있다.

다 빈치 작품이 그렇듯 이 소설에도 암호들이 잔득 나오고, 이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 진진하다. 밀서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요한의 복음서인 일명 '푸른책'의 신비로움은 나를 자극했다. 카타르 파는 막달레나 마리아와 예수님이 가장 아끼던 제자 요한의 교회를 지지한다. 지금 우리가 따르는 교회는 베드로 교회이나 카타르 파는 이제 새로운 교회가 도래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새로운 교회는 요한의 교회이고 막달레나 마리아의 교회인 것이다.

이 책은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다빈치의 작품 몇점이 실려 있는데 하나같이 너무나 생동감있다. 정말 사진도 이보다 생동감있지는 못할거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책에서 본것이 이정도 인데 실제로 이 작품들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은 예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작품이다. 웬지 소설 최후의 만찬은 이 논란들을 어느정도는 정리 해 줄 수 있는 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무섭다. 섬뜩하고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최후의 만찬에 그려져 있는 열 두 제자들은 모두 뭔가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들의 표정이나 몸짓은 그냥 그려진 것이 아니다. 물론 가장 무서웠던건 시몬 베드로의 손에 들려있는 단검과 다빈치 자신을 그려넣은 유다 타데오였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다들 읽어보면 심장이 터질듯한 충격을 맛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성경책을 읽었다. 소설책과 함께 읽으니 훨씬 재밌다.

정말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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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1집 - No More Drama
장우혁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가장 좋았던건..생각지도 않았던 싸인씨디라는 거죠^^ 음..그래서 별 다섯개.

앨범을 사기 전에 인터넷으로 먼저 들었기 때문에 별 망설임 없이 샀습니다.

특히 타이틀이 듣자마자 꽤 마음에 들었고 그 외의 여러곡들이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이사람이 음악을 만든다는 것이 잘 상상이 안됐었거든요.

제가 대단히 음악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음악이라함은 들어서 좋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듣고 싶어서 찾게 되면 그게 훌륭한 음악인 셈이죠.

이 음반은 제가 좋아서 찾은 앨범입니다.

외모에서 풍기는 장우혁의 냄새와 아주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도 의외로 듣기 좋네요. 한번쯤 구입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 HOT 멤버들의 음악중에 가장 좋아했던건 JTL 2집 앨범이라..느낌이 비슷했습니다.

흥겹고, 귀에 잘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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