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바람난 여자
아니 프랑수아 지음, 이상해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음...다분히 자기 중심적인 자서전 같은 내용이다.

책과 바람이라도 피우고 싶은 심정으로 골랐던 책이건만..

불어 전공인 이상해씨가 역시 번역을 했다는 사실을 나는 이제 알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도 이사람이 번역을 했군..

암튼..나는 에세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에세이 느낌의 책은 나와 맞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대단히 재밌게 읽은 책들은 몇권 없는듯..^^;;;

어쨌든 작가는 책에 심취해 있는 사람이다.

작가는 이 책에 자신이 읽고 묘사해놓은 책들을 가득 적어놨다.

마치 자신이 책 많이 읽었다고 자랑해 놓은 것 같다.

그중에 내가 읽어봤거나 좀 아는 것은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정도..? 나머진 당최..제목만 읽어도 머리가 딱딱 아프다.

역시 책은 소설이야.

몇몇 공감가는 내용들도 있으나 크게 마음을 움직이진 못했다.

정말 진정으로 이사람처럼 미친듯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본다면 크게 공감할 내용이라고 본다.

하드커버에 몇장 안되는 책이 9500원이라니..완전 이건 상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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