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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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찮은 책을 만났다.

명작중에서도 정말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났다.

오만과 편견이 유하면서도 고상한 맛이 있다면,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육감적인 맛이 있다.

맛...

그렇다. 이 책은 정말 맛있는 책이다.

허무 맹랑한 것 같으면서도 지독히도 매력적인 책이다.

1월부터 12월로 챕터를 나누고,

거기에 맞는 요리들을 레시피와 함께 맛있게 글로 적어놓았다.

끝까지 죽어서도 주인공을 괴롭히는 어머니가 짜증나게 밉고,

일주일만에 살을 30킬로나 뺀 주인공의 언니가 참 어이없었지만..

그런 허무맹랑함이 이 책을 동화처럼 느껴지도록 만든다.

 

어떤 책을 살까..하고 검색하다가 제목이 너무 좋아서 산 책이다.

명작이니 만큼 내용면에선 손색이 없었다.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티타의 레시피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만들어봐야지 다짐하며 책을 덮었다.

 

그리고 언젠가...이런 글을 꼭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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