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미스 다이어리 1
최수영 외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은 믿을 수 없겠지만과 함께 산 책이다. 나는 이상하게도 꾸준히 책을 읽지 못하고 어느 순간 몰아서 책을 읽는 경향이 있다. 며칠동안 틀어 박혀서 책만 읽는다. 그러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이 책도 그 시기에 읽은 책이다.

어떤 책을 사야할 지 몰라 고르고 있는데 가볍게 읽고 싶은 책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KBS 시트콤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시트콤을 다시 책으로 엮은소설이다.

영국에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있고 미국에 섹스 앤드 씨티가 있다면 한국엔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있다. 유감스럽게도 난 이 세가지를 모두 보았지만..단연 최강은 올드미스 다이어리라고 본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책은 별로였다. 영화는 날 뒤집어지게 했지만..섹스 앤드 씨티는 촛점이 다분히 섹스에만 집중된다. 약간 우리 정서에는 맞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올미다는..최고다.

TV로 보고 또 봤지만..진짜 환상으로 웃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할머니들 얘기는 없다는거 정도...?

1권을 이제 다 봤고..이제 2권을 봐야한다.

우울한 일 있을때 읽으면 정말 기분 풀리는 소설이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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