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요시모토 바나나!!
9시 58분 발 기차를 타고 책을 폈다. 너무나 부담없는 분량이랄까...

"키친+만월+달빛그림자"

12시 41분 도착이었는데 양평쯤에서 다 읽어버렸을 정도였다.흔하디 흔한 사랑 얘기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손을 거치면 전혀 색다른 바나나만의 사랑얘기가 된다.
하지만 그 나름대로 냉소적이면서 적절한 맛이 있었다.
돈가스를 들고 그 먼거리를 택시를 타고 와서 여관 담을 넘어 지붕에 매달리기까지...
그리고 생판 모르는 사람과 동거라...일본 사람들은 정서가 특이한건지..아님 바나나의 사상 문젠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야 말게 되는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