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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은 믿을 수 없겠지만
마르크 레비 지음, 김운비 옮김 / 북하우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매우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새로 쓰는 사랑과 영혼이라고나 할까?
오랜만에 읽는 로맨스 소설이라 무척 기대가 컸고 또 기대에 부응하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장면들이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눈 앞을 지나갔다. 아니나 다를까..스티븐 스필버그가 판권을 샀다고 한다.
곧 영화로 나오려나?
우선 책표지가 매혹적이다.
요즘 유행처럼 나오는 양장본들은 난 사실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들이 어느정도 보호는 되겠지만 택도없이 책값만 올라가고 만다. 그런 책들은 대부분 내용은 얼마 없으면서 겉만 번지르르한..책을 별로 읽지 않는 사람들이 선물하려고 고르는 책처럼 보인다. 어쨌든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이라고 생각한다.
기나긴 제목과 새빨간 표지...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내용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읽어도 상관 없을 듯 하다.
전개가 느리지도 않고, 써야할 내용들과 써야할 말들만 써놨다.
무명작가가 이정도로 성공한 사례를 볼때..난 또다시 작가가 되고 싶어진다..흐흐...
오랜만에 추천하고픈 책이네^^